'맛남의 광장' 캡처
'맛남의 광장'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한 취지로 뒷다릿살 소비에 나섰다.

현재 돼지고기 부위별 소비 양극화로 인해 앞다릿살과 뒷다릿살 재고 소비가 시급한 상황. 한돈 관계자는 한돈 뒷다릿살 재고가 4만 5천톤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돈 홍보대사인 백종원은 한돈 뒷다릿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한돈 뒷다릿살을 이용해 찌개와 탕에 적합한 통조림 K-햄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K-햄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한돈 뒷다릿살 소비를 도와줄 게스트로 김동준, 에이프릴 이나은과 친분이 있는 신예은이 출연했다. 신예은은 "원래 낯가림이 심한데 (동준)오빠 있어서 헤헤 거리면서 왔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해 백종원은 큼지막하게 썬 한돈 뒷다릿살과 묵은지, 갖은 양념, 야채 등을 넣은 김치찌개와 돼지고기 육전, 양배추파절임을 만들었다. 농벤져스와 신예은은 입가에 미소를 띤 채 폭풍 흡입했다.

양세형은 맛있게 먹는 신예은에게 "뒷다릿살 가격에 깜짝 놀랄 것"이라며 한 근에 4000원 이하라고 말했다.

농벤져스는 백종원이 기획한 한돈 뒷다릿살 햄을 시식했다. 양세형은 "사실 지금 어이가 없다.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고, 신예은은 "조금 더 고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이질감 없는 맛"이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해외 수출을 겨냥해 "유명한 아이돌이 (홍보)하면 대박 아니냐"고 말했다.

이후 한돈 요리 대결을 펼쳤다. 김동준과 신예은은 뒷다릿살을 프라이팬에 구운 한돈 후지육포를, 양세형과 유병재는 굴소스와 뒷다릿살을 넣은 굴다리 볶음면을 선보였다.

그동안 백종원은 김치전 부치는 법을 김희철에게 가르쳐줬다. 김희철이 부친 김치전을 가지러 온 신예은은 깜찍한 순간이동 퍼포먼스로 N차원 매력을 자랑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맛남의 광장' 캡처
'맛남의 광장' 캡처

백종원과 김희철은 두 팀이 만든 요리를 심사했다. 굴다리 볶음면은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김희철은 육포를 한입 물자마자 "이건 별로다"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지? 이런 맛을 내기가 쉬운 게 아니다"라고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백종원은 육포의 맛에는 혹평을 했지만 "음식에 대한 지식과 도전하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며 김동준 신예은을 콕 짚어 "육포 만들 발상은 절대로 못하는 애들이다"라고 확신했다.

또 볶음면에 대해서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게 후춧가루가 과하게 들어갔다. 돼지고기 냄새를 잡으려고 한 거다. 요리 초보일 가능성이 높다. 동준이 스타일 예은이 눈높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혹평에 두 팀 모두 상처를 받았다. 백종원과 김희철은 여러 추측 끝에 육포를 양세형 유병재 팀, 볶음면은 김동준 신예은 팀이라고 했고, 결국 추측에 실패해 아침 당번을 하게 됐다.

백종원은 K-햄 대량 판매를 위해 편의점 키다리, N협동조합 키다리, 한돈 협회장 등을 찾아가 영업에 성공했다.

또 비대면 영업에 나서기 시작했다. 제약회사 부사장 지인에게 단도직입적으로 "햄 선물세트를 사달라"고 말해 판매를 성사시켰고, 배달앱 부대표, 정용진 부회장도 동참했다. 기업의 도움으로 94.6톤을 소비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방탄소년단에게 전화를 해 "부탁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RM은 "저희 전화로 부탁받는 거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한돈 농가 살리려고 한다 .방탄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홍보에 도움될 것 같다. 돼지고기 뒷다릿살로 만드는 거다. 찌개 끓여도 맛있고 구워먹어도 맛있다"고 홍보했다.

진은 "저희 기가 막히게 먹는 거 좋아한다"고 했고, "저희 방송에 햄 들고 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백종원은 "거래가 아니라 팬심으로 가는 것"이라며 "한 박스씩 주겠다"고 약속했고, 이후 백종원은 방탄소년단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에 출연했다. 백종원은 RM, 제이홉, 정국이 만든 감자 짜글이와 진, 지민, 뷔가 만든 햄 라면을 심사했다.

백종원은 "일반적인 햄은 뒷다리나 통햄이 들어간다. 대부분 삼겹살 목살 위주로 먹다보니 뒷다릿살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한돈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 햄을 만들었다"고 K-햄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좋은 취지로 만든 거니까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며 감사할 것 같다"고 K-햄을 홍보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