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요르단 공군 조종사를 불태워 죽이자 요르단 정부가 자국에 수감 중인 테러리스트 2명을 처형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무함마드 알 무마니 요르단 공보장관은 4일(현지 시각)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와 남성 수감자 지아드 알 카르보울리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군 대변인 맘두 알 아메리도 “우리의 징벌과 복수는 요르단인의 희생 규모에 맞먹는 규모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알 리샤위는 지난 2005년 60명이 숨진 요르단 암만 호텔 폭탄 테러에 가담했다. 당시 알 리샤위는 남편 등이 자폭하는 가운데 본인의 자폭 장치만 터지지 않아 생포됐다. 이후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1년째 수감돼 있었다.

알 카르보울리는 2008년 이라크에 있는 요르단인들에 대해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이날 새벽 사형 집행장으로 이송돼 날이 밝기 전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요르단 정부 관계자는 “호송대가 알 리샤위를 과거 사형이 집행돼 온 스와카교도소로 이송했다”며 “처형 시각은 새벽으로 잡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반기문 총장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인권을 무시하는 테러 집단이 모아즈 알카사스베를 살해한 것을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그는 “끔찍한 행위에 대해 요르단 정부와 모든 요르단인들과 슬픔을 나누고 연대를 강화할것”이라며 “모든 정부가 인권의 범위 내에서 테러리즘과 극단주의 집단에 의한 재앙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소식에 누리꾼들은 “IS 요르단 조종사, 꼭 복수해야한다”“IS 요르단 조종사, 응징이 필요해” “IS 요르단 조종사, 악랄한 놈들” “IS 요르단 조종사, 가만두면 안된다” “IS 요르단 조종사, 너무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캡처, 반기문총장공식사이트
▲사진=영상캡처, 반기문총장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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