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백패커2' 캡처
tvN '백패커2'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백종원이 급식 메뉴를 선정했다.

20일 밤 7시 40분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로 간 백종원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과 멤버들이 경산에 있는 출장지로 가게 된 가운데 특별한 게스타가 등장했다. 바로 파브리와 석매튜였다.

파브리는 '백패커' 시즌 1,2 최다 식수 인원 경험자에 15년 연속 미슐랭 원스타 셰프다. 석매튜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데뷔한 제로베이스원 멤버였다. 석매튜는 '요리돌'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을 본 백종원은 반가워 하면서도 "오늘 공통점이 한국말 잘 안되는 사람들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모두들 본격적으로 출장지로 향했다. 백종원과 멤버들은 출장지를 따라가면서 의문을 가졌다. 아파트 옆에 있는 광활한 논밭 때문이었다.

출장지는 바로 청년 농부들의 요람이자 조경 실습장 9000평, 논 6000평, 과수원 1500평 등 과수밭 부지를 시작으로 학교 본관과 운동장, 저수지를 거쳐 논밭까지 전부 학교인 축구장 약 50배 10만 평의 거대 농업 단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였다.

학생들은 농작물 재배 외에도 식품의 성분을 분석 및 연구하고 조경까지 폭넓은 지식을 배우고 시대 변화에 맞는 첨단 농업 교육을 통해 10여 년간 수많은 농경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tvN '백패커2' 캡처
tvN '백패커2' 캡처

백종원과 멤버들이 들어서자 학생들은 환호하며 "백종원이다"를 외쳤다. 몇몇 학생은 입을 틀어막기도 했다. 아이들의 환호성에 허경환은 "리액션이 너무 좋다"고 했고 백종원은 학생들과 악수를 했다. 그러면서 "농업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좋냐"고 기특해 했다.

의뢰인은 선생님이었다. 의뢰인은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동안 학생들은 땀 흘리며 작물을 키워왔다"며 "이들의 손길이 닿은 작물수는 올해만 총 100여 개인데 이름을 걸고 키워낸 소중한 작물들이 자라 가을 수확만 남겨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근데 이맘때쯤 학생들이 아쉬워하는 게 있는데 재배하면서 학생들이 제일 많이 묻는 질문이 급식에는 수확물을 쓰지 않는거냐, 전교생 다같이 먹어 볼 수는 없냐는 거다"며 "과와 학년이 달라 수확물을 전교생이 함께 맛볼 수 없는데 학생들 수확물도 만든 특별한 급식을 선물하고 싶어서 의뢰했다"고 전했다.

수확물은 과수밭에서 온 샤인머스캣 50kg, 실내 재배실에서 온 바질 2kg, 버섯실에서 온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22kg, 스마트팜에서 온 엽채류 14kg, 비닐하우스에서 온 고구마와 고추까지 다양했다. 이번에 재료가 있어 장보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비건은 원치 않는다고 했다. 다행히 주방에 부식으로 돼지고기 앞다릿살과 주꾸미가 있었다.

메뉴는 마늘밥에 바질페스토, 일본식 토마토 스튜 하이라이스, 고기쌈튀김, 버섯튀김, 주꾸미 고구마 샐러드, 샤인머스캣 디저트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