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벌거벗은 세계사’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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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유지우기자]프리다 칼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그려졌다.

2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 158회에서는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일생이 소개됐다.

“프리다 칼로는 극적인 인생을 살았다. 그 삶을 그림에 담아냈다“며 유명세의 계기를 밝힌 우정아 교수.

프리다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교통사고를 겪게 됐다. 옆을 지나던 전차가 탈선해 프리다가 탑승 중이었던 버스를 들이받았고, 철제 기둥에 몸이 관통된 치명상을 입게 된 것.

뼈를 재조립해야 할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상태였던 그녀는 "충격에 '교통사고가 아닌 다른 이유’로 입원했다는 상상을 했다.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입원했다고 상상했다. 가짜 출생증명서까지 작성했다"라 전해졌다.

또한 ‘현실판 막장 드라마’급인 프리다 칼로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우정아는 “디에고 리베라는 전처를 신혼집으로 데리고 왔다. 급기야 2층에 같이 살기까지 했다고 한다”며 비극을 알렸다.

연이은 유산과 낙태로, 동생 크리스티나의 간호를 받게 된 프리다는 크리스티나와 남편 디에고가 불륜 관계였음을 알게 된 후 큰 고통에 빠졌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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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는 예술계 거장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뉴욕이 열광하는 화가로 자리 잡게 됐다. 그 예술계 거장 안에는 무려 피카소가 포함될 정도. 프리다는 피카소가 준 귀걸이를 애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다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다리가 썩어가는 부작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다리를 절단한 프리다는 바퀴가 달린 침대를 이용해 전시회에 참석하는 등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뽐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이 예술가로 인정받기 어려웠던 시기. 그러나 프리다 칼로가 그린 여성의 신체는 단지 남성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 적나라한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인간으로 표현되어 여성 해방의 상징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사후 20년, 미국에서는 프리다 광풍이 일어났고 "뉴욕은 프리다에게 미쳐버렸다"는 문구가 유행할 정도였다고 한다. 실제로 팝스타 마돈나는 프리다 칼로에 대한 팬심을 보이며, 그림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