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서정희가 김태현과 등장했다.
4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방송인 서정희, 건축가 김태현 커플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오랜만에 오은영을 찾아왔다. 바로 6살 연하인 김태현의 손을 잡고 등장했다.
서정희는 "짧았던 머리를 이제 길러서 묶었다"며 "그때 도움이 많이 되어서 저를 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한 용기를 받고 건강한 애프터의 모습으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말 오고 싶었다"고 재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서정희는 근황으로 “필라테스 시니어 대회도 나간다"며 "일주일에 한 번씩 운동 열심히 하고 있고 유방암 치료와 검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사실 2년 반이 지나야 완치 판정을 받는다고는 나느데 그래도 요즘은 살아 있길 잘했다는 말을 되뇌이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서정희는 김태현에 대해 "대시라는 게 없었다"며 "처음 만났을 때부터 몇십 년 안 것처럼 편안했고 대화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서정희는 "집안끼리 약 30년간 인연을 이어왔는데 엄마한테 먼저 사귄다고 이야기했다"며 "당연하게 받아들이더라 아이들한테도 이렇게 환영받을 줄 몰랐다"고 전했다.
서정희 딸 서동주는 "어른들의 연애가 '오늘부터 1일'이 아니지 않냐"며 "어느 순간 보니까 사귀고 있더라"고 했다. 이어 "어느 시점에 아저씨가 우리 삶 속에 계속 있었다"며 "돌고 돌아 운명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또 "전 국민이 다 느낄 것 같다"며 "엄마가 훨씬 행복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엄마가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했다.
아울러 서동주는 "엄마도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랄 거다"며 "평생 없던 애교를 하더라"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정희는 "첫 결혼 당시 '달라야 잘 산다'라고들 많이 했다"며 "너무 다르니까 못 사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 차이 때문에 지난 결혼 생활이 힘들었다"며 "이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힘이 없었고 예전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했다.
또 서정희는 "첫 번째 이혼 후 주변사람들에게 무조건 받기만 할 거란 말은 했다"며 "32년간 희생했던 결혼생활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었고 남자친구 옆에 있으면 다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서정희는 "솔직히 저는 여성으로서 지는 해이지 않냐"며 "나중에 여성으로서 매력이 없다면 남자친구가 떠나가지는 않을까싶고 차라리 우리가 오랜 결혼생활을 해왔으면 모르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20세 어린 나이에 결혼 생활을 시작했는데 최선을 다해 아내와 엄마로서 역할을 다했지만 결혼 후에도 하고싶은대로 사는 게 보통인데 그렇게 살지 못해 많은 게 처음이라 서툰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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