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양재웅이 예비 신부 하니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줬다.

8일 밤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양재웅의 프러포즈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칼럼니스트 김태훈, god 손호영과 함께 친동생 양재웅을 초대한 양재진은 “오늘은 너의 결혼을 축하하는 소규모 파티로..”라며 이날 4인용식탁의 목적을 귀띔, 양재웅은 “형이 주인공인데 이런 자리를 만들어줘서 고맙지”라고 감동했다.

김태훈은 양재웅의 결혼을 축하하며 “재진이한테 궁금한 게 동생이 먼저 장가를 간단 말이야. 집안 분위기나 네 기분이 어때?”라고 궁금해 했다. 양재진은 “난 결혼은 정말 옵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생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한다니까 너무 좋은데 ‘시원섭섭’? 아니, ‘시원’은 아니야, ‘섭섭’”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양재웅은 어머니께 여자친구 하니를 처음 소개했던 날을 떠올리며 “어머니께서 걱정이 많으세요. 형과 제가 오랫동안 결혼을 안 했으니까, 가족의 변화에 대한 걱정도 있으셨고. 그런데 마지막엔 여자친구 손을 붙잡고 ‘결혼, 신중하게 생각해요’ 그러시더라고”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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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처음엔 ‘뭔 소리 하는 거야?’ 했어. 그런데 그 말을 들은 여자친구가 빵 터진 거야. 그게 너무 웃겼대. 그랬더니 우리 엄마도 웃더라고. 그 모습에서 괜찮다는 생각을 더 했던 것 같아요”라고 당시 심경을 들려주던 양재웅은 “(어머니께서) 30대 초반의 한 여성에게 해주고 싶었던 얘기를 해주셨던 것 같기도 해”라며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했다. 손호영은 “프러포즈 했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프러포즈를 그 친구(하니)가 했어요”라는 대답에 “반대로 했을 것 같아서 물어봤어”라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양재웅은 “‘결혼하면 어떨 거 같아?’ 물어봤더니 본인은 아직 한 남자의 아내로 살 준비가 안 되어 있대요. 그래서 넘어갔는데 1년 정도 같이 생활하다가 갑자기 그 얘기를 하더라고, ‘결혼해줄래?’”라며 하니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은 이야기를 꺼냈다.

절친들의 감탄에 양재웅은 “고맙기도 하고 멋있기도 했어요. 그러니까 그 친구는 1년 동안 계속 생각을 한 거야. 거기에서 더 확신을 한 것 같아. 그렇게 고민하고 얘기를 꺼낸 거에 ‘같이 살 수 있겠다’ (확신이 들었어)”라고 프러포즈를 받은 소감을 들려줬다.

하니가 어떤 사람이냐는 손호영의 질문에 “좋은 사람이 되려고 되게 애를 쓰는데 그 방향이 자기나 주위 사람을 괴롭히는 게 아니고 행복해지는 사람”이라고 답한 양재웅은 “이 친구가 살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멋있고, 나도 그렇게 살고 싶은 생각이 들고”라며 하니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양재진은 “일단 그 친구는 나를 ‘형아’라고 부르고”라며 하니가 자신을 ‘형’이라고 부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소위 말하는 아주버님과 제주씨의 관계인데 난 옛날부터 그런 게 너무 싫었으니까 (하니의 호칭이) 좋아”라고 덧붙인 그는 “(하니는) 만나면 늘 기분이 좋은 친구”라고 표현했다.

“어쩌다 ‘형’이 됐어요?”라는 질문에 “나는 모르지”라고 답해 웃음을 준 양재진은 “어느 날 같이 식사를 하다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재진 형아 어디 있어?’ 하길래 날 부른다는 걸 알았지”라고 했다. “재웅이 따라 불렀나 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부르는 호칭에 동화된 거야”라고 해석하며 감탄하던 김태훈은 “정신과 의사 둘 앞에서 이런 얘기를”이라며 민망해 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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