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하룻밤 새 러브라인이 바뀔 위기가 닥쳤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서는 순자가 잠든 사이 벌어진 솔로나라의 대화가 그려졌다.
영숙과 식당으로 향하던 영식은 “‘남자가 무조건 차 문을 열어줘야 한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었다. 영숙이 “차 문을 왜 열어줘요? 나도 손이 있는데”라고 답하자 영식은 반가웠던 듯 “그 처음에 캐리어 들어주는 거.. ‘아무 사이도 아닌데 제가 캐리어 왜 들어 줘야 하죠?’ 했어요”라며 웃었고 영숙은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됐는데 남자라고 해서 꼭 뭔가를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거 남자로서도 부담스러울 거 같아요”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당에 도착해서도 영식의 성향 테스트는 계속됐다. “휴지 안 깔아도 되죠?”, “메추리알 까주는 거 과하다? 아니다?”, “새우껍질 까주는 거 과하다? 아니다?”라는 그의 질문에 데프콘은 “왜 이렇게 안 까려고 해? 좀 까줘”라며 질색, 쉴새 없는 질문에 답하는 영숙의 표정을 보며 “영숙도 지금 피곤해 한다”며 웃었다.
영식과 영숙은 데이트 비용을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식사비를 모두 계산하겠다는 영숙에 영식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울까 봐”라며 더치페이를 하자고 한 것. 영숙은 “저 돈 잘 벌어요”라며 카드를 내밀었고, 영식이 “그 뜻 아니었어요, 비용이 부담스러울까 봐”라고 변명하자 식당 사장님은 “반반”이라고 상황을 정리해 웃음을 줬다.
데이트를 되돌아보던 영식이 “영숙님이 제 눈에 예뻐 보이기 시작했어요”라고 한 반면 영숙은 “흥미로운 사람이고 재밌고 좋은 사람인 건 알겠는데 대화가 잘 되고 재밌는데 뭔지 모를 그 2%.. 가슴을 울리는 그런 끌림은 아직까진 없었던 거 같아요. 좀 더 다른 분들도 대화해 보고 해야 알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정숙과 3대 1 데이트에 나선 영수는 영호, 상철이 정숙을 칭찬하자 “플러팅을 옆에서 바로 들으니까 좀 대단하네”라며 고개를 저었다. 제작진이 1대1 대화 시간이 필요한지 묻자 “저는 괜찮아요, 혹시 필요하면 하셔도 되고”라며 다른 솔로남들의 의중을 물어보기도. 당황한 정숙은 “거부당한 느낌이야”라고 애써 웃으며 1대1 대화를 하기로 결정했다.
영수는 정숙과 만난다면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털어놔 부담을 주기도 했다. 데프콘은 “대체로 영수들이 자기 감상을 잘 늘어놓네”라고 헛웃음을 터뜨리며 그가 거리가 가까운 옥순과 데이트 해보기를 바랐지만 영수는 “정숙님 마음속엔 제가 1순위일 거 같아요”라며 “상철님, 영호님은 그냥 본인에게 맞출 수 있을지 없을지를 보는 거 같더라고요. 정숙님에겐 고민할 수 있는 옵션이 저밖에 없지 않나?”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이경은 “우리가 본 건 뭐지?”라고 고개를 갸웃했고 데프콘은 “저 안에 있으면 판단이 흐려지나 봐”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영철과 데이트를 다녀온 순자가 크게 호감을 느낀 채 잠든 사이 영철과 영자가 공통점을 발견하며 친밀감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모르는 순자는 다음 날 영철의 마음이 달라진 듯한 모습에 당황했고 MC들은 “이래서 잠들면 안돼”라고 안타까워하며 이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봤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SBS Plu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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