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용식이 ‘코미디언 대부’다운 입담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에는 개그맨 이용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용식은 지난 4월 딸 이수민과 사위 원혁이 결혼식을 올린 뒤 합가해 함께 지내고 있다. 그는 “분위기가 어떤지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식탁 분위기가 다르다. 오늘 아침도 같이 식사를 하고 나왔는데 예를 들어 보리굴비가 나왔다. 굴비 대가리 쪽 볼살이 맛있는데 그게 저 혼자일 때는 저를 향해 있었다”라며 “그러나 4월 2일 이후로 저쪽으로 가고 꼬리가 이쪽으로 왔다. 반찬 쪽이 저쪽으로 기울어졌다. 나는 식탁이 기울었나 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용식은 딸의 결혼식날 남진과 축가로 ‘둥지’를 불러 화제가 됐으며 남진은 데뷔 61년 만에 최초로 축가를 하는 것이기도 했다. 이용식은 “축가를 부른 적이 없는데 저하고 같이 ‘둥지’를 불렀다. 가사가 너무 좋다”며 “요즘 결혼식에 제가 주례를 보더라도 중간에 이 노래를 부른다. 그럼 하객들이 전부 일어난다. 결혼식이 엄숙한 시간이지만 축제다. 그렇게 만들어드리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딸과 사위와 함께 하는 ‘뽀식이 유랑단’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용식은 “요새는 1+1 이런 게 유행이더라. 마트에 가도 원 플러스 원. 그래서 뽀식이와 원혁이 사위, 거기다 추가 하나로 딸 수민이까지 해서 셋이서 뽀식이 유랑단이다. 단장 이용식, 부단장 원혁, 총무 수민이 이렇게 전국을 다니고 있다”고 훈훈한 가족 분위기를 전했다.
“집안도 끼가 물려받는 것 같다. 사위까지 받고 들어왔다”라는 말에 이용식은 “어디서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사위 아버님이 목사님이다. 그 목사님이 또 제 라이벌이다. 너무 재미있고 유머감각도 있고. 개인방송 하며 살 빼는 거 맞짱을 떴는데 정말 재미있는 분이다”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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