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기태영이 독박육아를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18일 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의 유튜브 채널 ‘유진VS기태영’ 측은 ‘유진 기태영 진짜..싸우는데요..(말려줘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기태영은 “과거 강의 (제의가) 들어왔었다. 육아와 아이 교육에 관한 것이었다. 그런데 내가 무슨”이라며 “말을 하려면 최소 1시간 반을 해야 한다”라고 육아의 달인이자 투머치 토커 면모를 자랑했다.

제작진은 “로희에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면 누가 좋다고 하냐”고 물었다. 유진은 “걔는 원래 아빠였다. 그런데 이제는 안그렇다. 예전에 어렸을 때는 마음 속에 아빠가 더 크다는 걸 제가 알고 있었다”며 “로희 낳고 4개월 만에 드라마를 했다. 그 시간에 오빠가 오로지 로희를 다 본 것이다. 저희는 진짜 공동육아”라고 자랑했다.

이어 기태영은 “코로나 때가 멘붕이었다. 그때 (유진이) 드라마 촬영을 하는데 아이들은 유치원이랑 학교도 못가잖나. 그 둘을 계속 1년 반 동안 같이 있어야 했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에 유진은 “제가 리스펙한다”며 “후유증이 아직도 있다고 한다. 내가 잠깐 하루 종일 어디 가거나 일 때문에 어디 가면 심장이 덜컹거린다고 한다. 그때의 트라우마를 몸으로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당시의 고충을 떠올렸다. 그는 “내가 못하지는 않는데”라면서도 “여자 아이들이잖나.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기 없는 데도 있다. 둘을 다 같이 화장실을 갔다오면 쉬운데 절대 애들은 안간다. 음식을 시켰는데 한 명이 가겠다고 한다. 그럼 어린 애 한 명을 두고 갈 수 없잖나. 어떻게든 둘 다 데리고 갔다. 그럼 다른 한 명이 또 가겠대. 아까 누라고 했잖아, 하면 안마려웠다고 한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진은 “제가 일하면서 1도 불안하지 않았다”라고 증언했고 기태영은 “힘들었는데 나는 진짜 그 시간이 소중하다”고 라고 돌아봐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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