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다가오는 29일 해병대 입대를 앞둔 그리가 부친 김구라의 재혼 가정에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폼생폼사나이" 특집에 전진, 환희, 그리, 필릭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날 그리는 전역 후 예명이 아닌 본명 ‘김동현’으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해 관심을 모았다. 김구라는 전날 방송에서 사주를 봤다며 “사주 봐주시는 분이 그리라는 활동명이 안 맞는다고 하더라. 근데 내가 지어줬다”라고 밝혔다.

그리는 “그리가 되고서 조금 시덥지 않아졌다”라면서 “연예계에서 입지가 이상해졌다고 해야 하나. 래퍼도, 방송인도 아니다”라고 어중간한 포지션임을 인정했다.

그리가 전역 후 바꾸려고 하는 것은 활동명만이 아니었다. 그는 “아버지와 같이 사시는 분에게 누나라고 불렀는데 전역 후에는 엄마라고 불러보려고 한다”라고 호칭 정리를 예고했다. 이어 “동생을 위해서. 누나를 위해서도 그렇다”라고 부친인 김구라가 재혼한 현재의 아내를 언급했다.

김구라는 그리의 남다른 가족애에 “늦둥이 아빠들이 나를 부러워한다. 나중에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그리가 잘 나간다면 그리의 재산을 동생한테 주지 않을까”라고 은근한 바람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하정우처럼 돈을 많이 벌면 동생을 위해 해줄 수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그리는 “동생 등록금까지 제가 하겠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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