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손석희가 열띤 토론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 2회에서는 언론과 저널리즘에 유시민 작가와 김희원 저널리스트가 대담을 펼쳤다.
유시민은 "최근 취재를 안 다니고, SNS를 캡처해 그냥 ‘복붙’해서 인턴 기자들이 기사를 쓰는 판국이다. 아수라장이다“며 언론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이에 김희원은 "언론의 비극적인 현상을 말씀하셨는데, 하향하고 있는 와중에도 중요한 뉴스가 나온다. 레거시 미디어들이, 다른 데서 못하는 정보를 발굴해 낸다"며 반박했다.
"유시민 작가는 훌륭하신 분이다. 책을 쓰면 1위를 하시고, 말씀도 잘하시고, 영향력이 크신 분이다. ‘언론이 원래 그런 거야’라고 다 같이 죽이는 쪽으로 쓰지 마시고, 좋은 언론은 살려 주시고, 좋은 뉴스다‘라고 알려 주시고, 언론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쪽에 그 영향력을 써 주시면 좋겠다“며 의견을 전한 김희원.
그러나 유시민은 “그런 단계는 아닌 것 같다. 그래봤자 환멸만 남을 거다. 버림받을까 사랑하기 두려운 심리다”며 “‘너는 왜 연애를 못 하니’라 물으면, 끝이 안 좋을까 아예 썸을 안 타는 것과 같다”는 비유를 내놓았다.
이에 손석희는 “두 분이 말씀을 잘 나누신다. 썸을 타시는 것 같다”라 반응하는 등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