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백종원이 급식을 맡게 됐다.
21일 밤 7시 40분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인천 해사고로 간 백종원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과 멤버들은 의뢰인이 있는 인천 해사고등학교로 갔다. 이곳은 항해사, 해양경찰, 해군 부사관, 선박직 공무원 등 일찍부터 바다의 일꾼을 꿈꾸는 해운산업의 미래들을 선발해 교육하는 학교였다.
백종원은 5년 전 급식 개선 프로그램 '고교급식왕'으로 이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의뢰인 역시 5년전과 같은 영양사였다. 5년전 백종원은 라따뚜이를 돈가스 소스로 활용해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었다. 이후 영양사는 이 레시피를 5년간 꾸준히 급식에 사용중이라 했다.
이어 의뢰인은 백종원에게 "진로를 정하고 온 아이들이다"며 "어린 나이에 배에서 일하는 직원을 갖기 위해 입학한 학생들이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실제 선박 생활을 익히기 위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해야했다. 심지어 2학년 1학기와 3학년 2학기 도합 1년간 배 위에서 실제 항해 실습을 하며 한 번에 6개월 씩 배에 갇혀 지내야 했다.
심지어 급식 외 야식, 배달 음식은 금지됐다. 의뢰인은 "급식으로 삼시세끼 맛과 영양을 모두 제공하고 싶지만 채소와 생선류는 아이들이 깊피한다"며 "그래서 불호 메뉴를 극호 메뉴로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고 의뢰했다.
이후 백종원과 오마이걸 효정을 비롯한 멤버들은 작전회의에 돌입했다. 효정에 따르면 학생들은 닭강정 같이 생긴 코다리 강정을 제일 싫어한다고 했다. 버섯 탕수육의 경우도 고기도 아니면서 왜 육(肉)이 들어가는 것이냐며 결국 학생들이 제일 싫어하는 건 배신감이라 했다.
백종원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식재료인 가지를 이용해 고기를 섞은 가지밥을 만들고 당근의 경우 당근인줄 모를 양갱으로 만들 것이라 했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생선의 경우 북어포 튀김으로 바꾸기로 했다. 결국 백종원의 전략은 싫어하는 식재료들임을 모르게 만드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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