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방송인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딸 서동주가 부모 이혼소송과 관련 "엄마 말이 사실"이라고 밝힌 가운데 서세원 측근이 반박했다.

서동주는 17일 한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같은 여자다 보니 엄마에게 공감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동주는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가 다 밝혀져서 부끄럽고 힘들다. 엄마가 그동안 많이 참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또 서동주는 "만약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한국에 가서 증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세원 측근은 18일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세원이 서정희와의 재판이 점점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면서 "서정희가 언론을 통해 밝힌 것들 역시 다 얼굴에 침을 뱉는 건데, 과장된 것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딸 서동주의 발언에 대해 "당시 서동주는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다. 서세원과는 통화도 안 하고 서정희 얘기만 듣고 판단하는 것"이라면서 "폭행사건에 대해서 서동주는 아는 게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해 5월 말다툼 도중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해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서정희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유환우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19살 때 남편을 만나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2개월 만에 결혼해 32년간 거의 포로생활을 했다. 남편이 무서워서 감히 이혼을 요구할 용기가 나지 않아 참고 살았다"고 진술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