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아리아’(감독 아시아 아르젠토)가 인상적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우 겸 감독 아시아 아르젠토의 신작 ‘아리아’는 사랑받고 싶은 아홉 살 소녀 아리아의 지독한 성장통을 과감하고 스타일리시하게 그려낸 이탈리아 뉴 웨이브 영화다.
2014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과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아리아’는 독특한 이탈리안 무드와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미장센으로, 국내 개봉 확정 이후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작품이다.
특히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이자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인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우아하고 고혹적인 팜므파탈 엄마로 변신하고, ‘아이 엠 러브’ 각본가와 밴드 플라시보의 보컬 브라이언 몰코가 OST에 참여해 기대감이 높다.
이전에 공개했던 컬러풀 빈티지 티저 포스터는 색다른 영화를 기다려왔던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온라인에서 시선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감독인 아시아 아르젠토 역시 본인의 SNS에 국내 티저 포스터를 업로드하며 직접 한국 개봉을 홍보하는 등 포스터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역시 티저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최근 보기 어려웠던 강렬하고 독특한 ‘아리아’만의 무드를 그대로 발산한다. 공기처럼 투명하고 먼지처럼 사람들 사이를 부유하는 아리아의 정체성을 이야기해주는 듯, 포스터의 가운데에 자리한 아리아의 이미지는 투명하다.
그런 아리아가 와인잔에 담긴 물을 마시는 이미지 역시 보통 아홉 살 소녀에 대한 느낌과는 거리가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무언가를 마시는 아리아의 이미지와 연결되는 ‘사랑에 목마른 소녀’라는 태그와 ‘아홉 살, 소녀가 원한 것은 단지 한 모금의 사랑’이라는 카피는 ‘아리아’의 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주변 사람들의 이해와 관심, 그리고 사랑임을 표현해 안타까운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밝고 화사한 색감의 포스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리아’가 소녀의 이야기를 다채롭고 과감한 미장센으로 표현한 감각적인 영화임을 드러낸다.
스타일리시하고 참신한 메인 포스터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아리아’는 오는 23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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