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 이현주 KBS 아나운서가 음악 프로그램 ‘열린음악회’ 새 얼굴이 됐다.

이현주 아나운서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열린음악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어색하다. ‘열린음악회’도 저만의 매력으로 열심히 이끌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열린음악회’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신선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8년 10월 18일부터 17년간 안방 마님으로 활약해온 황수경 아나운서를 떠나보내고 이현주 아나운서를 세웠다. 허주영 PD는 “황수경 아나운서의 깔끔한 진행이 장점이었으나 젊어진 느낌을 주고 싶어 이현주 아나운서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 진행자도 고려해 봤으나 무대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건 여성 진행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KBS 대표 프로그램을 이끄는 대표 여자 아나운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이현주 아나운서. 사진제공=KBS]
[이현주 아나운서. 사진제공=KBS]

이현주 아나운서는 “쟁쟁한 선배의 뒤를 잇는 게 부담이 된다. 황수경 선배의 수려한 진행은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좀 더 거칠고 살아있는 진행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황수경 선배보다 가무를 더 잘하지 않을까.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유희열과 듀엣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남겼다.

[04:00 PM] 기자간담회 시작.

[04:02 PM] 이현주 아나운서 포토타임. 전신을 덮는 금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

[04:04 PM] 질의응답 시작

Q. 황수경 아나운서가 17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진행을 맡게 돼 부담감이 컸을 것 같은데

A.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걱정했다. 나도 쟁쟁한 선배의 뒤를 잇는 게 부담이 된다. 선배의 수려한 진행은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 좀 더 거칠고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황수경 아나운서 마지막 방송을 할 때 만났나. 어떤 조언을 해주던가

A. 마지막 방송에서는 만나지 못했다. 저에게 ‘대형 MC를 잘할 수 있으니 준비해라’ 늘 격려를 해주셨다.

Q. ‘KBS 뉴스타임’ ‘굿모닝 대한민국’ ‘영화가 좋다’ ‘글로벌 성공시대’ ‘9시 뉴스’ 등 보도와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를 줄 것 같나.

A. 교양이나 시사 보도를 주로해 틀에 박힌 역할을 많이 했다. 이 무대는 정형화 된 음악회이지만 현장감을 필요로 한다. 부담이 되지만 즐기면서 하고 싶다.

Q. 초대하고 싶은 가수는

A. 음악을 좋아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맡게 돼 기뻤다. 최근에 컴백한 엑소나 빅뱅이 나와준다면 젊은 느낌이 나지 않을까.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 씨가 나온다면 듀엣을 한 번 해보고 싶다.

[04:18 PM] ‘열린음악회’ 첫 MC 윤형주 등장

Q. ‘열린음악회’에 바라는 점은

A. ‘열린음악회’에 외국의 유명 뮤지션도 참여할 수 있다면 한국의 정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04:30 PM] 기자간담회 마무리

지난 1993년 5월 9일 첫 방송 시작한 ‘열린음악회’는 가수 윤형주가 첫 진행자로 나섰다. 이후 장은영, 황현정, 황수경 아나운서가 거쳐갔다. 다들 KBS 간판 여자 아나운서로 성장했다.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가수를 무대에 세워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KBS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열린음악회’ 새 얼굴이 된 이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009년 KBS 공채 35기로 입사해 ‘KBS 뉴스타임’ ‘굿모닝 대한민국’ ‘영화가 좋다’ ‘글로벌 성공시대’ ‘9시 뉴스’ 등을 거치며 인기 아나운서로 활약해왔다. 이현주 아나운서가 이끄는 ‘열린음악회’는 7일 KBS홀에서 첫 녹화를 가진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윤형주, 홍경민, 소향, 마마무, 바리톤 서정학 등이 출연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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