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희 인턴기자]KBS 일베 기자의 아버지가 사과문을 게재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일베 기자의 두 번째 사과문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KBS 일베 기자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그동안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당사자의 직접적 발언이 없어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느끼게 해 드리는 점 등을 사과드린다"며 두번째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어 "인터넷상 신상이 유포되면서 회사를 나가는 것은 자신의 인생의 마침표를 스스로 찍어야하는 것으로 보였다. 참담함 속에서 그저 회사의 처분을 기다리고 지냈다"면서 "회사 결정은 갱생의 기회를 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제 본심이 일부라도 들어가 있던 글이나 댓글은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처절히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KBS 일베 기자는 극우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생리휴가는 사용 당일 착용한 생리대를 사진자료로 남겨라", "밖에서 몸 까고 다니는 X이면 모텔가서 함 하자 하면 X XX 같은데" 등의 글을 올렸다.
또 "5.18 민주화운동을 사태 폭동이라 부르면 왜 유독 광주사람들이 화를 낸다는거임? 이권 짤릴까봐?" 등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내용과 함께 편향된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일베 기자 아버지는 KBS 사내 게시판에 "자식 교육을 잘못시켜 송구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특히 KBS 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아버지도 KBS 직원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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