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의 김무열, 진구, 이현우가 해상 촬영부터 숨 막히는 30분간의 해상 전투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연평해전’은 한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2002년 6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제작진은 월드컵의 열기로 한국이 뜨거웠던 그날의 실화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리얼리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날의 치열했던 현장을 표현하기 위해 김학순 감독과 제작진은 오랜 시간에 걸친 자료조사와 수십 번의 시뮬레이션을 거듭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과 열정은 배우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은 6개월의 촬영기간 동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고생을 마다하지 않으며 긴박했던 해상 전투장면을 표현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의 고생담 중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해상 촬영 장면이다. 실제 해군 고속정을 탑승하고 진해 해상에서 장시간 촬영을 진행해야 했던 배우들은 바다 위 고속정의 전경을 비롯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장면을 위해 드넓은 바다 위의 위험천만한 촬영을 모두 직접 진행했다.
이들은 전투를 위해 제작된 고속정의 비좁은 실내 장면은 물론 그늘 하나 없는 함교 위에서 뜨거운 태양을 받으며 촬영을 해야 하기도 했고, 대규모 촬영장비로 인해 대기 공간마저 협소해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투혼이 발휘된 것은 긴박한 그날의 상황을 생생히 묘사하기 위해 물, 불, 폭탄 등 다양한 특수효과가 총동원된 해상 전투 장면이다.
급박한 전투 상황을 완벽하게 촬영한 김무열은 “실제 전투를 묘사하다 보니까 특수효과가 많이 들어갔다. 우리 현장은 폭파, 물, 바람 등이 사방에서 준비가 돼있는데 효과가 너무 많다보니 오리엔테이션을 받아도 긴장이 됐다”며 치열했던 현장의 소감을 전했다.
또 조타장 한상국 하사 역을 맡은 진구는 가장 먼저 공격을 당한 조타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조타실 안은 굉장히 좁고 위험하다. 폭탄 피격으로 불이 나는 장면을 촬영하는 날, 미처 세트 뚜껑을 열지 못하고 촬영을 시작해 너무 많은 연기가 나서 질식한다는 느낌을 알게 됐다”며 당시의 촬영 상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렇게 종류를 망라한 수많은 특수효과가 총동원돼 탄생된 30분간의 숨 막히는 해상 전투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관심을 증폭시킨다.
21세기 첫 현대전 전투 장면을 완벽하게 표현한 이현우는 “해상 전투 장면을 촬영하기 전 걱정스러운 장면 등이 많았는데 진구 형이나 무열이 형 등과 함께 찍으면서 끈끈해졌고, 힘들기도 했지만 반면에 값진 경험을 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평해전’은 오는 6월 11일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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