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 클래식 대중화를 이끄는 KBS1 ‘더 콘서트’ 스물두 번째 무대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음악 인생으로 채워진다.
백혜선은 한국인 최초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다. 연주 활동 외에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10년 동안 부산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약해 왔다. 아티스트의 음악 인생을 담는 ‘더 콘서트’가 한국의 클래식 음악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 해온 백혜선을 스물두 번째 이야기 주인공으로 조명했다.
리스트의 녹턴 제3번 ‘사랑의 꿈’으로 무대를 시작한 백혜선은 따뜻한 선율이 돋보이는 연주를 들려주었다. 리스트의 ‘리골레토’ 페러프레이즈, ‘위안 제3번 내림라장조’로 레퍼토리를 이어간 이후 리스트의 ‘베네치아와 나폴리’ 중 ‘타란텔라’를 연주하며 곡에 얽힌 남다른 사연을 공개했다. 이 곡은 뉴욕 데뷔 무대에서 선보여 언론의 극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음악을 반대했던 부친이 연주를 듣고 감동한 곡이기도 했다고. 백혜선은 이날 MC로 데뷔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행복에 대해 인터뷰를 나눴다. 그는 ‘세 가지 행복’에 대해 “음악, 가족, 교육자로서의 삶”을 꼽았다. 백혜선의 10년 만의 방송 나들이는 3일 밤 11시 40분 KBS 1TV ‘더 콘서트’에서 공개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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