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이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인터넷 채팅앱으로 여성 A(33)씨에게 조건 만남을 제안한 뒤, 연수구 한 모텔에 들어가 2차례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청와대 외곽 경비를 맡는 202경비대 소속 김모 경장을 28일 체포했다.
김 경장은 A씨에게 자신을 "성매매를 단속하러 나온 경찰"이라고 소개하고, A씨의 인적사항 등을 휴대전화로 녹음한 뒤 성매매 나온 것을 무마시켜주겠다는 조건으로 1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장은 자신의 금품 요구를 거절한 A씨를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경장은 자신이 경찰인 것을 믿게 만들기 위해 여성을 차에 태운 뒤 인천지방경찰청 정문을 통과하며 신분증을 내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모텔 CCTV에 찍힌 차량을 추적해 김 경장 소유라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장이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점을 볼 때 추가 범행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김 경장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소식에 네티즌은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이젠 경찰이 범죄자네"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참나 할 말이 없다"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같은 경찰이라고 덮어주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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