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인턴기자]영화 '차일드 44'(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관객들이 열광한 명장면과 명대사가 공개됐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차일드 44'는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의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몰이 중이다.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한 로맨틱한 대사부터 긴장감 넘치는 추적 액션 신까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차일드 44'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살펴보자.
#1. 은폐되는 아동 연쇄살인 "천국에 살인이란 존재하지 않아"
'차일드 44'의 첫 번째 명대사는 레오(톰 하디 분)가 동료 알렉세이 아들의 죽음을 다루는 장면에서 나온다.
자신의 상관 쿠즈민 총경(뱅상 카셀 분)으로부터 끔찍한 기차 사고였다며 보고서를 전달받은 레오. 그는 미심쩍은 부분이 있지만 완벽한 국가 신념을 지키려 마음먹는다.
이에 레오는 아이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살해라 주장하는 알렉세이와 그의 가족들에게 "천국에 살인이란 존재하지 않아"라며 동료를 설득한다.
이는 아동 연쇄살인사건의 단초를 제공하고 허울뿐인 국가 체제를 비판하는 동시에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 대사로 손꼽힌다.
특히 현 시대상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 스파이는 사랑하는 아내? "하나가 죽거나 넷이 죽는 거야"
레오는 반역자 색출로 큰 공을 세우며 승승장구하던 중 뜻밖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바로 사랑하는 아내 라이사(누미 라파스 분)를 반역 용의자로 체포하라는 것.
그는 아내를 신고하지 않으면 자신과 부모님의 목숨이 위태롭기 때문에 집안을 수색하고 아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레오의 아버지는 "하나가 죽거나 넷이 죽는 거다"라며 냉정하지만 현실적인 조언를 남긴다. 벼랑 끝에 선 레오의 복잡한 심정을 표현하는 톰 하디의 연기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극의 몰입을 높여준다.
#3. 톰 하디의 순애보 "내 곁에 있어. 그래야 내가 지켜줄 수 있어"
톰 하디는 기존 작품에서 거칠고 터프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는 국가로부터 위협을 받게 된 순간에도 아내를 끝까지 지키려는 순애보를 드러낸다.
레오는 자신의 목숨조차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내에게 "당신도 같이 가자. 여기 혼자 남으면 내가 지켜줄 수가 없어"라고 말하며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4. 폭발하는 기차 격투신 "이 기차에서 내려야 돼"
마지막 명장면으로는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액션 신을 꼽을 수 있다. 이 장면은 온갖 고문으로 정신이 혼미해진 레오와 라이사 부부가 기차에 타면서 시작된다. 이때 이들을 제거하려는 사내들이 덮치게 된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레오는 "이 기차에서 내려야 돼"라는 대사를 시작으로 좁은 기차 칸 안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폐쇄된 공간에서 긴박하게 펼쳐지는 액션 장면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곱씹을 만한 대사로 가득 찬 '차일드 44'는 완벽한 국가에서 사라진 44명 아이들의 죽음 이면에 가려진 충격적 진실을 다룬 추적 실화 스릴러 영화로, 지금 바로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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