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임상수 감독이 기성세대를 향한 반항을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에 통쾌하게 그려냈다.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나의 절친 악당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임상수 감독, 류승범, 고준희가 참석했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 분)와 나미(고준희 분)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임상수 감독, 고준희, 류승범. 사진=송재원 기자
임상수 감독, 고준희, 류승범. 사진=송재원 기자

[10:00AM] ‘나의 절친 악당들’ 상영

[11:59AM] 영화 상영 종료

[12:00PM] 감독, 배우 입장과 함께 기자간담회 시작

[12:01PM] 질의응답

임상수 감독 “메시지라고 할 게 있겠나. 젊은이들에게서 반항의 기백이나 스피릿을 느꼈으면 한다. 어떤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다. 무엇보다 (고)준희 씨가 자랑스럽다. 정말 잘해줬다. 준희 씨 캐릭터가 세고 앞장서면서 주도하는데 (류)승범 씨가 쉽지 않은지만 좋은 도움을 줬다.”

“중년아저씨들에 대한 복수극이라할 수 있다. 제가 중년의 아저씨다. 저만 아닌척하고 연출할 수 없어 제가 앞에 나와 장렬하게 죽어버렸다.”

임상수 감독. 사진=송재원 기자
임상수 감독. 사진=송재원 기자

“‘하녀’ ‘돈의 맛’ 찍으면서 사회 비판이나 정치 비판을 했는데 제가 어깨에 힘이 들어간 게 아닌가 생각했다. 나나 좀 잘하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쾌하게 가려고 노력했다.”

“영화 관객으로서 액션을 좋아하는데 감독으로 하다 보니 액션을 못 찍었더라. 본격 액션은 아니고 액션신이 몇 개 있는데 찍지 못한 액션을 찍으면서 잃어버린 로망을 실현했다. 명랑하게 찍었다.”

류승범 “직장생활은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 상상이 잘 안되더라.”

류승범. 사진=송재원 기자
류승범. 사진=송재원 기자

“만약 일확천금이 떨어지면 생각이 복잡해질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에 사로잡혀 며칠간 생각을 해야될 것 같다.”

“영화를 2~3일 전에 봤다. 기대 이상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며칠이 지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 ‘하루를 살더라도 신나고 즐겁게 내가 하고 싶은 데로 사는 게 좋은 것이 아닌가’라는 에너지가 있는 영화 아닌가 싶다. 그런 에너지를 2시간동안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

고준희 “액션 신을 이번 작품에서 처음 도전했다. 제가 겁이 많아서 다치는 게 무서워서 도전 못한 게 있었다. 임상수 감독님과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액션에 도전하는 것도 마음먹었다. 해보니까 저와 잘 맞는 것 같다. 재밌었다. 액션을 준비하면서 액션스쿨에도 다녔다. 제가 때리는 것보다 맞는 것도 많은데 이번에 처음 한 것치고 즐겁게 즐기면서 했다.”

고준희. 사진=송재원 기자
고준희. 사진=송재원 기자

“나미를 연기하면서 촬영하는 동안 행복했고 즐거웠다. 저처럼 영화를 보는 내내 탄산수를 마신 것처럼 통쾌한 느낌을 가져가셨으면 한다. 응원해 달라.”

[12:33PM] 포토타임

[12:38PM] 행사 종료

‘나의 절친 악당들’은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