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판영진

영화배우 판영진이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의 친딸이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했다.

판영진의 친딸은 판영진의 죽음이 알려진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아빠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이해는 가지만 나 결혼식 할 때 같이 손 잡고 걸어야지 먼저 가 버리면 어떡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판영진]
[판영진]

그는 그러나 이내 "이제 힘들 때 누구한테 기대지, 속상하게 했던 거 미안해. 거기 가서는 돈 걱정하지 말고, 내 걱정도 그만하고 편히 쉬어.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라며 슬픔을 전했다.

이날 경찰은 판영진이 지난 22일 오후 11시 45분께 경기도 고양시 자신의 집 앞마당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있었으며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판영진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앞서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페이스북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경찰은 판영진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판영진은 48세의 나이로 독립영화 '나비두더지'로 첫 연기를 선보였다. '나비두더지'는 2006년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크리틱스 초이스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6년에는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판영진, 자살이 확실한건가" "판영진, 죽음 너무나 아쉽다" "판영진, 자살 추정 굉장히 씁쓸하네요" "판영진,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