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KBS 라디오 한민족방송이 제작한 ‘북한의 솔제니친, 현역작가 반디의 고발(기획 이제원, 연출 김호상)’이 뉴욕 라디오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드라마 스페셜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북한의 현역 작가 반디(필명)가 집필한 체제고발 소설 일곱 편을 라디오 드라마로 재구성한 것이다.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방송의 날 특별 기획 8부작으로 방송됐다. 북한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이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것은 분단 사상 최초였다. 뉴욕 라디오 페스티벌은 지난 1957년 시작돼 국제 최고 권위의 라디오 상이다. KBS 라디오 한민족방송의 경우 ‘탈북청년, 비틀즈를 만나다 (연출 오순화)’가 지난해 다큐멘터리 시사 부문 동상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KBS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5회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며 라디오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민족방송은 KBS가 남북 간 교류협력, 문화적 이질성 해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송출하고 있는 라디오 채널이다.
올해 시상식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7시부터 미국 뉴욕 맨해튼 펜트하우스에서 열렸다. 반디의 소설을 북한으로부터 가져오는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한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 등이 함께 참석해 북한 인권 개선에 대해 가지는 상징성에 의미를 더했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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