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청춘FC’이 진한 축구 인생을 내세워 시청자들에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2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제작발표회에는 최재형PD, 안정환, 이운재 등이 참석했다.

논픽션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도전과 그들의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청춘FC 헝그리일레븐’ 포스터
사진=‘청춘FC 헝그리일레븐’ 포스터

[2:07PM] 정지원 아나운서 진행으로 제작발표회 시작

[2:08PM] 이응진 TV 본부장 인사말

“본부장은 “배구선수 였다. 그 당시 스포츠가 제 인생에 영향을 미쳤다. 그때 익힌 파이팅을 오늘 아침에 외치고 왔다. 축구밖에 모르는 청춘들이 있다. 저마다 사연 있을 것이다. 다시 열정 불살라 달라. 시청한 청춘들에게 아름다고 숭고한 영혼 보여 달라. 그분들도 일어나서 뛰게 해달라. 이 프로그램 그 자체는 인생이다. 어떤 드라마, 예능프로그램보다 강조해서 자랑하고 싶다. 이 점을 기억해달라.”

[2:13PM] 예고 영상 상영

[2:15PM] 포토타임

[2:19PM] 질의응답

안정환

“사실 출연제안에 안된다고 말했다. 말도 안 되고 팀 구단을 만드는 건데 되겠냐는 생각을 했다. 정말 어렵게 고생하면서 만들어 가는데 조금씩 되는 게 보여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선택한 저도 사실 여러 가지 길이 있었다. 좋은 감독 제의도 있었고 다른 길도 있었다. 그러다 최 PD님 하고 엮이는 바람에 제가 이 고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게 좋아 제가 선택했다. 앞만 보고 달려갈 생각이다.”

안정환
안정환

“주위에서 저보고 미친놈이라 이야기한다. 어느 팀인지 이름을 거론하기는 그렇고, K리그 감독직도 제안이 왔고, 외국에서도 왔다. 대표팀에서도 이야기가 있었다. 주위에서도 좋은 자리가 있는데 지금 결정 안 해서 후회하지 않겠냐고 한다. 하지만 저는 좋은 자리에서 감독직을 하는 것보다 이 친구들과 같이 보내는 게 나을 것 같다. 제가 어려운 시절 도와준 분이 없어 그들과 함께 하는 게 좋고, 기회를 주면 제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뿌듯함이 있을 것 같다.”

이운재

“대표팀 소집하는데 전화 와서 얘기했다. 저도 축구 지도자를 하고 있어서 축구라는 단어로 승낙했다. 지금 훈련을 통해서 선수들의 잠재력을 봤다. 더 깨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운재’라는 이름보다 더 좋은 재목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노동하지 말자고 말한다. 지도자란 힘든 부분 같다. ‘어떻게 할 것인가’ ‘해줘야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선수에게 내 것을 전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선수를 위해 내가 도와주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운동장에서 선수에게 요구하는 게 있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 ‘노동하지 말자’ ‘아무 생각 없이 하지 말자’고 한다. 훈련하면서 머릿속에 생각을 할 줄 알아야한다고 말한다. 생각하지 않으면 운동하기 힘들다. 생각하면 좋은 모습, 창의적인 플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재형 PD

“어떤 사람은 제가 스포츠 전문 PD라고 하는데 이번이 3번째다. 스포츠 전문PD는 아니다. 과한 말씀 같다. 이 프로그램을 처음에 시작한 계기는 예능PD로 10년 일하니 그동안 한 것과 다른 이야기, 진짜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좌절한 축구선수 이야기는 어떨까 해서 기획했다.”

“방송을 통해 이 젊은 친구들의 가능성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낙오된 친구들인데 받아줄지 말지는 축구계에서 결정할 일이다. 거대한 오디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발전하는 것과 장점을 다 보여줄 수 있다.”

“연예인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분들도 출연자로 이야기 안하고 ‘코칭스태프’라고 이야기한다. 이분들의 절박함에 연예인이 오면 ‘과연 진정성 있을까’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진=‘청춘FC 헝그리일레븐’ 포스터
사진=‘청춘FC 헝그리일레븐’ 포스터

[3:11PM] 인사말 각오

최재형 PD : 제작진 모두 안 해 본 장르를 하면서 고생이지만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이 세분과 뒤에 있는 친구들 때문에 즐겁다.

안정환 : 재미가 없을 거라고 걱정하는데 잘 안 나오면 모두 죽는 거다. 저 도와주는 거 아니다. 어려운 분 있으면 동전 쥐어주는 것도 도움이라 생각한다. 우리 친구들 도와주면 뿌듯함 느끼실 것이다. 안 보셔도 좋은데 안 되면 다 같이 죽는 거다.

이운재 : 여러분과 청춘, 열정 같이 호흡하는 시간됐으면 좋겠다. 안보시면 후회하실 것이다.

[3:16PM] 행사 종료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2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