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안정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이 KBS2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 출연하기 위해 프로축구 K리그 감독 제의를 고사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2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제작 발표회에서 안정환은 "팀을 밝힐 수는 없지만 K리그에서 감독 제의가 있었고, 외국에서도 왔었다. 대표팀에서도 여러 얘기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러 제안을 고사하고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을 선택한 것에 대해 "주위에서는 미쳤다고 얘기한다"며 "'좋은 조건, 좋은 자리가 있는데 후회할 짓을 한 것은 아닌가하는 고민도 했지만 어떻게 보면 화려한 감독직보다도 이 친구들과 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 나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뿌듯함이 있을 것 같다"며 "나도 축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축구 미생들이 축구 완생이 돼가는 과정을 그리게 될 논픽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좌절을 경험하고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도전, 그들의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과 이을용이 공동 감독을 맡았으며, 이운재가 골키퍼 전담 코치로 출연한다. 연출은 '날아라 슛돌이', '천하무적 야구단' 등 예능과 스포츠를 접목해 시청자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최재형PD가 담당한다.
한편 네티즌들은 "안정환, 바른 선택이라고 믿는다" "안정환, 여전히 내 마음속 1등" "안정환, 빨리 방송했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