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임성한 작가가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다만, 드라마가 아닌 예능을 선택했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최근 TV조선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진두 지휘하는 메인 작가로 합류했다. 임 작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명사를 찾아가는 토크쇼 형식으로 제목은 아직 미정이다.
구준엽과 김완선, 그리고 '압구정 백야'에서 임성한과 호흡을 맞췄던 박하나가 첫 촬영의 MC로 나섰다. 임성한 작가는 화면에 등장하지 않지만, 심도 있는 질문으로 인터뷰 주인공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드라마 작가 은퇴를 선언한 뒤 예능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 '막장'이라는 불편한 수식어 속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담보했던 그가 예능에서는 어떠한 힘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 방송 관계자는 "임성한 작가가 함께하는 현재 TV조선의 새 예능 프로그램은 약 3회 분량의 촬영을 마친 상태"라면서 "내부적으로는 7월 말에서 8월 초에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1997년 MBC 베스트극장 '웬수'로 극본 공모에 당선되면서 작가로 등단했다. 이후 '보고 또 보고' '온달 왕자들'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 마님' '오로라 공주' 등으로 사랑을 받았으나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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