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김정은 [사진=MBC '여자를 울려' 25회 방송화면 캡처]
'여자를 울려' 김정은 [사진=MBC '여자를 울려' 25회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윤성희 기자] 배우 김정은이 잔혹한 운명의 서막을 알렸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 나은수(하희라 분)의 계략으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의심의 싹을 틔운 정덕인(김정은 분)이 숨겨진 진실과 마주해 이목을 집중케 한 것. 11일 방송한 '여자를 울려' 25회에서는 덕인이 자신의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던 장소를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형사 시절의 추리력을 총동원, 사건의 경위를 되짚어 보거나 후배인 김 형사에게 조사를 의뢰하며 본격적인 액션을 취해 쫄깃한 전개를 이어갔다. 덕인은 "나은수 씨가 나한테 얘기했다고 절대 말하지 않을 테니까 지금이라도 할 말 있으면 다 쏟아놓으란 말이야"라며 사고지점 주변을 맴도는 은수에게 분노를 표해 극의 긴장감을 바짝 끌어올렸다. 특히, 은수와 대립하면서도 불안한 심정을 은연 중에 내비치는 덕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한껏 높였다. 또한 방송 말미 아들의 죽음이 강윤서(한종영 분)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한 덕인은 과거 윤서 패거리의 일원이었던 정수(소준형 분)와 현진(김주엽 분)을 찾아가 은근슬쩍 과거 사고에 대해 물었고, 비로소 아들의 죽음의 비밀을 밝혀냈다. 이날 김정은은 먼저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의 심정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남다른 감정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김정은이 앞으로 운명의 수레바퀴 속 얽히고설킨 관계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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