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올여름 극장가에 조국에 대한 무거운 주제와 격렬한 총격 액션을 들고 관객을 찾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암살’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최동훈 감독,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등이 참석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2:05PM] 영화 상영 시작
[4:29PM] 영화 상영 종료
[4:39PM] 감독 및 배우 입장
[4:41PM] 인사말
최동훈 감독 : 비도 오는데 넘어와 주셔서 감사하다. 사운드 좋은 곳에서 보여주고 싶어서 이곳에서 했다. 도전 같았는데 옆에 있는 배우들이 없으면 못 찍었을 것이다.
전지현 : 재밌게 보셨는지 궁금하다. 감독님과 제가 어찌나 긴장했는지 모른다.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이정재 : 이렇게 만나 반갑고 감사하다. 영화 재밌게 보셨길 바라는 마음이다.
하정우 :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영화를 처음 봐서 어리둥절하다. 즐거운 시간됐으면 좋겠다.
오달수 : 오늘 처음 봤는데 개인적으로 잘 봤다.
조진웅 : 귀한 걸음 감사하다. 저희는 재밌게 만든다면서 만들었다.
이경영 : 친일파여서 죄송하다. 엔딩부분에서 자기 신념을 위해 죽는 분들이 웃는 영상 나올 때 저기 내가 끼지 못해서 서글펐다.
최덕문 : 어렵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초복인데 삼계탕 드셨나 모르겠다. [4:44PM] 질의응답
최동훈 감독 “‘암살’은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잘 안 써졌다. 이유는 모르겠다. 스토리 위주라고 생각했나보다. 빨리 ‘도둑들’을 잊고 다른 영화를 해야지 했는데 무조건 이 작품을 하기로 했다. ‘도둑들’과 다르게 하고 싶었다. 쾌활하거나 재기발랄한 것을 빼고 클래식하고 정공법으로 하고 싶었다. 이전 시나리오를 폐기처분하고 처음부터 다시 썼다.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쓴 것이라서 이 영화가 어떻게 보일지 몰라 두려웠지만 저에게는 색다른 방식이었다. 저의 또다른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이정재
“시나리오를 처음에 읽었을 때 역할이 좋다기보다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외부의 적을 물리치는 것도 있지만 내부의 적도 표현해야 해서 더 안 좋은 악당이라 생각했다. 이번 캐릭터를 맡아 준비하는데 여러 버전을 동시에 준비했다. 앞뒤 상황에서 어떻게 도움이 될지, 어떤 효과가 생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작품이다. 연기하면서 어떤 측면에서는 재미도 있었을 텐데 마음의 부담감이 많기는 했다.”
전지현
“저는 연기를 하는 것보다 여자주인공이 이야기의 주가 돼 이끌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컸다. 부담감을 떨쳐내려 노력했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배우분들이 도와준 것도 있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하니 쉽게 부담감 떨칠 수 있었다. 액션도 주가 되는 역할이라서 처음에는 총을 자연스럽게 다루고 싶어서 굉장히 노력하고, 훈련의 중점이기도 했다. 암살단 팀은 워낙 편하게 해줘 촬영하면서 즐거웠다. 촬영장 밖에서도 대장님이라 불러서 대장이 된 느낌이었다.”
하정우 “(천만영화는) 제 나이가 아직 어려서 분명 그런 시기가 올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절실하면 이뤄진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
이경영
“저는 나이가 있어서 더는 기다릴 수 없다. 천만 영화를 만나고 싶다. 최동훈 감독이 제가 90년대 초중반에 영화할 때 3류나 루저 쪽의 역할 했을 때의 캐릭터를 도입해보자고 했는데 신선한 디렉팅이었다. 그걸 해내면서 ‘내 안의 또 다른 경박스러운 모습을 표현해낼 수 있구나’라고 저한테 자랑스러웠다. 감독님이 끄집어내줘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5:15PM] 마지막 인사
최동훈 감독 : 최선을 다했다.
전지현 : 감독님 작품에 누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뭉클한 장면이 있었다. 감독님 영화애는 재밌는 요소가 있다. 또 ‘대한독립만세’의 뭉클함도 전했으면 한다.
이정재 : 이런 소재의 영화를 배우로서 만나기 쉽지 않다. 훌륭한 연기자분들과 작업하는 기회도 흔치는 않다. 감독님에게 제안을 받을 때 열심히 더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든 제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하정우 : 더운 여름, 냉방병 조심하시길 바란다. ‘암살’ 응원해 달라.
오달수 : 일주일 후면 관객 분들 만나는데 그분들도 ‘암살’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조진웅 : 한동안 질병이 있었고 극장에 오시기 불편하셨을 텐데 이제 오셔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 가져가길 바란다.
이경영 : 저는 이 영화에 많은 생각이 나지만 영감(오달수 분)이 안옥윤(전지현 분)에게 ‘우리 잊으면 안돼’라고 말하는 대사가 이 작품이 말하려고 하는 대주제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가 역사에 기록된 사람들 이야기가 아닌, 기록되지 않은 우리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본다. 그 우리가 모두의 우리가 됐으면 한다. 이 영화 잊으시면 안 된다.
최덕문 : 포스터 찍으면서 울컥했다. 저 같은 감정 가져가셨으면 좋겠다.
[5:21PM] 포토타임
[5:27PM] 행사 종료
‘암살’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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