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고영욱 출소

가수 고영욱이 출소했다.

고영욱이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천왕동에 위치한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해 소감을 전했다.

[고영욱 출소. 사진=헤럴드POP]
[고영욱 출소. 사진=헤럴드POP]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된 고영욱은 2년 6월의 형량을 채웠다.

고영욱은 취재진 앞에서 90도로 인사를 한 뒤 "모범이 돼야 하는 연예인으로서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2년반 동안 힘들기는 했지만 이곳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살것들을 알 수 있었다. 이제부터 내가 감내하고 살아가야 할 것들을 감내하고 살아가겠다. 신중하고 바르게 살겠다"고 짧게 심경을 전했다.

고영욱은 2012년 12월 서울 홍은동 한 거리에서 여중생 A양을 자신의 차 안으로 유인해 성추행했다. 이보다 앞서 2012년 5월에는 미성년자 3명에 대한 성추행 혐의를 받았다. 고영욱은 총 4건의 관련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고영욱에게 징역5년을 선고했으며 신상정보 공개 고지 7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013년 9월 27일 열린 2심에서 재판부는 일부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징역 2년6월,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을 최종적으로 선고했다.

항소심 후 고영욱 측은 2013년 10월 2일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같은 해 상고심 선고에서 기각됐다. 이후 고영욱은 안양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왔으며, 남부교도소로 이감돼 형량을 마쳤다.

고영욱은 출소 이후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로 시행된다.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 부착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를 안게 된 고영욱은 향후 활동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영욱 출소, 컴백은 꿈도 꾸지마라" "고영욱 출소, 차라리 안에 있는게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곧 들꺼다" "고영욱 출소, 활동은 무슨.. 얼굴 들고 살 수도 없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