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기자]‘불륜녀’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배우 김희애가 ‘워킹맘’으로 돌아온다.

김희애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배우 유아인과 극중 스무 살의 나이차를 극복, 파격적인 불륜 로맨스를 그려냈다. 당시 ‘밀회’는 불륜이란 소재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사용, 16부작 내내 호평을 이끌어내며 종편 드라마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그런 김희애가 1년여 만에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희애는 오는 8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강력반 팀장 최영진으로 분한다.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김희재 [사진=송재원 기자]
배우 김희재 [사진=송재원 기자]

김희애가 맡은 최영진이란 인물은 카리스마는 물론 능수능란한 수사력뿐만 아니라 세상을 끌어안는 따스한 눈빛과 뜨거운 심장과 차가운 두뇌를 가진 경찰아줌마로, 수사 현장의 지휘자로서 숱한 사건과 맞서 싸운다.

무엇보다 김희애는 34년 연기 인생 가운데 처음으로 경찰관 역할에 도전, 수수한 옷차림에다 다소 터프한 언어와 행동을 실감나게 연기하는 가하면 ‘워킹맘’으로서의 모습도 소화하는 등 이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예고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기품 있는 드레스 대신 편안한 청바지를, 높은 구두 대신 마음껏 내달릴 수 있는 운동화를 택한 김희애는 흉악범들과의 기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두둑한 배포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김희애는 사건 현장을 압도하는 투지와 집념으로, 범인 검거가 제일 쉬운 강력반 형사로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배우 김희애 [사진제공=SBS]
배우 김희애 [사진제공=SBS]

한창 ‘미세스캅’ 촬영 중인 김희애는 범인과의 추격전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생활 액션에서 몸을 던지며,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사건이 있는 곳이라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는 ‘서울지청 에이스’답게 김희애는 허정도(조재덕 역), 이기광(이세원 역), 양현민(진수 역) 등 팀원들과 함께 현장 곳곳을 누비며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미세스캅’의 한 제작진에 따르면 김희애는 궂은 여름 날씨에 지칠 법도 하건만, 동료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살뜰히 챙기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김희애는 열정적인 베테랑 형사와 딸을 사랑하는 초보 엄마의 모습을 넘나들며 의심할 여지없는 명품 연기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40대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희애가 ‘미세스캅’을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세스캅’은 ‘너희들은 포위됐다’,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을 연출한 스타PD 유인식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해신’ 등을 쓴 황주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8월 3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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