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한명숙 전 총리,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2일 형 집행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지난 20일 9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한명숙 전 총리는 고 노 대통령 묘역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묵념했다.

[한명숙 전 총리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연합뉴스TV 화면 캡쳐]
[한명숙 전 총리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연합뉴스TV 화면 캡쳐]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친 한명숙 전 총리는 방명록에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믿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명숙 전 총리는 수감을 앞두고 묘역을 찾은 이유를 묻자 "가기 전에 대통령께 인사드리러 왔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사저를 찾아 인사를 전했다. 권양숙 여사는 한명숙 전 총리의 건강을 염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명숙 전 총리는 자택으로 이동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한명숙 전 총리는 DJ에 의해 발탁돼 정계에 입문한 뒤 여성부 장관을 지냈으며, 노무현정부 시절에는 환경부 장관에 이어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로 발탁된 바 있다.

한편 한명숙 전 총리는 오는 24일 서울구치소에서 형이 집행될 예정이다. 수감 전날인 23일에는 병원 진료를 받은 뒤 가족과 마지막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