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가 사무실에서 느낄 수 있는 섬뜩한 순간들을 펼쳐 보인다.

1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오피스’ 언론배급시사회에는 홍원찬 감독, 배우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류현경, 김의성 등이 참석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된 뒤,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고아성. 사진=OSEN
고아성. 사진=OSEN

[2:07PM] 영화 상영 시작

[3:58PM] 영화 상영 종료

[4:00PM] 감독 및 배우들 입장과 함께 기자간담회 시작

[4:01PM] 질의응답

고아성

“인턴 역할을 준비를 하면서 회사원 경험이 없어 경험을 채우려고 회사에 가보려고 했는데 그다지 큰 도움은 안됐다. 복사를 배운다던가 하는 것은 척만 하는 거더라. 중요한 것은 직장생활보다 미례가 가진 자괴감, 열등감이었다. 회사원이 아니더라도 제 경험이나 주변 인간관계의 감정을 끌어내려했다.”

“후반부 액션을 위해서는 한 달 정도 액션스쿨에서 배우들과 맞춰보면서 연습했다.”

류현경

“제일 중요한 게 배우들 간의 호흡이라 생각한다. 직장 내에서 이미례(고아성 분)와 오래 생활한 게 있어야 해서 배우들끼리 친하게 지내야 했다. 그래서 다른 영화보다 순식간에 친해졌다. 화장실 신은 배성우 선배님이 액션 지도를 해주셨다. 그래서 그 도움으로 열심히 찍었다.”

고아성, 박성웅. 사진=OSEN
고아성, 박성웅. 사진=OSEN

박성웅 “저는 한 게 없더라. ‘오피스’는 제가 캐스팅이 늦게 됐다. 여기 계신 분들을 보고 해야겠다 생각했다. 대본도 막힘없이 읽었다.”

배성우

“대본을 받았을 때 큰 역이라서 좋았다. 역할 고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뻤다. 대본을 볼 때 장단점이 있었는데 장점을 최대화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준비는 그렇게 제가 썩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몰입이 잘됐다. 중간씩 들어가는 게 많아서 톤을 잡아나가려고 노력했다.”

“(고아성과) 많이 닮게 하려고 작전을 펼쳤는데 저한테 거리를 둔 것 같다. 회사가 같은 것 밖에 비슷한 게 없는 것 같다.”

배성우. 사진=OSEN
배성우. 사진=OSEN

김의성

“시나리오를 볼 때 설정이 좋았다. 퇴근해 집에 가서 가족을 죽이고 회사에서 나가지 않는 남자가 확 와 닿는 설정이었다. 열린 공간으로 보이는 사무실에서 스릴러가 진행되는 게 흥미로웠다. 짜증내는 중년남자 역할은 자신 있었다. 박성웅은 제가 하자고 했다. 박성웅이 하면 폼도 날 것 같았다. 박성웅도 사람 칼로 찌르는 역할 말고 관찰하고 총으로 쏘는 역할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했다. 류현경 씨는 나이를 뛰어넘는 친구 같은 사이로 지냈다고 본다. 지금까지 한 영화들 중에서 즐거웠던 영화였다.”

“무섭기도 하고 스릴 넘치지만 한편으로는 직장 안에서의 스트레스를 상상 속에서 풀어주는 영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장인이 공감할 영화라 생각한다.”

홍원찬 감독

“이 영화를 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스릴러 장르에 사회드라마적인 것이 들어가는 소재라는 게 가장 매력적이었다는 것이다. 장르영화에서는 그런 부분을 담기 쉽지 않은데 그런 요소가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조직이나 개인에 대한 문제도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장르영화에서도 표현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홍원찬 감독. 사진=OSEN
홍원찬 감독. 사진=OSEN

“‘오피스’를 두고 ‘미생’ 얘기가 많았다. 촬영 때 방영했는데 저는 못 봤다. 오히려 ‘여고괴담’의 회사 버전이 아닌가 싶다. ‘여고괴담’이 입시지옥을 호러로 풀었다면, ‘오피스’는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호러로 표현했다고 본다.”

“회사가 별거 없다.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게 파티션, 책상이라서 이 소재를 하면 그런 것을 영화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파티션이 미로처럼 보이거나 책상아래서 뭔가 나온다는 것으로 당연히 서스펜스를 표현해야했다.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회사 내부가 카메라 포지셔닝하기에 힘들었다. 조금 더 회사공간이 넓고 탁 트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4:36PM] 질의응답 종료

[4:37PM] 포토타임

[4:42PM] 행사 종료

한편 ‘오피스’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