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아시아 유력 감독과 배우들을 초청, 10월 영화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 글로리아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는 이용관?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전양준 마켓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개 극장 35개 스크린(마켓과 비공식 상영작 상영관 제외)에서 75개국 304편(월드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을 상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핸드프린팅, 마스터 클래스, 오픈토크, 아주담담, 야외무대인사, 시네마투게더 등이 진행된다.

이용관?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전양준 마켓운영위원장. 사진=송재원 기자
이용관?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전양준 마켓운영위원장. 사진=송재원 기자

주요 게스트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지아 장커 감독, 허우 샤오시엔 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 펑 샤오강 감독, 레오스 카락스 감독,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 아사노 타다노부, 소메타니 쇼타, 유역비, 탕웨이, 진백림, 틸다 스윈튼 등이 부산을 찾는다.

개막작으로는 인도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모제즈 싱 감독의 데뷔작 ‘주바안’, 폐막작은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개요 및 주요 초청 게스트 소개, 개?폐막작 및 섹션별 작품 발표와 아시아필름마켓, 아시아영화펀드, 아시아영화아카데미, BIFF 컨퍼런스&포럼 소개로 이어졌다.

[4:00PM] 행사 시작

[4:02PM] 이용관 집행위원장 인사말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진=송재원 기자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진=송재원 기자

“부산 시장님은 태풍 수습을 하시고 비상 대기를 하셔서 오늘 못 올라오셨다. 저와 강수연 위원장님과 진행한다. 지난 1년은 우려와 걱정이 있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 지원해준 분들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해외 관객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세계 유수영화제들의 프로그래머 집행위원장들이 많은 지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한국 영화인 모두에게도 감사드린다. 어려움 앞에서 단결하는 영화인들의 힘을 느꼈다. 20회라는 의미 있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2015년부터 강수연 위원장님을 모시고 일하게 된 것도 영광이다. 앞으로 강수연 위원장과 저희들이 10년, 20년 내다보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4:04PM]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4:09PM] 강수연 집행위원장, 개폐막작 소개 및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요 및 특징

강수연 집행위원장. 사진=송재원 기자
강수연 집행위원장. 사진=송재원 기자

“기쁘게 개막 기자회견을 하게 돼 감사하다.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그 어느 해보다 아시아 다양한 국가의 수준 높은 영화가 모였다고 자신한다.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4:15PM]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 올해 프로그램 경향 이슈 심사위원 및 주요 게스트 소개

“중앙아시아 감독들과 한국 신인 감독을 발굴했다. 12편 다 신인감독이다. 영미권도 마찬가지다. 한국영화는 조재현 문소리 등 배우들이 감독으로 데뷔하거나 영화를 만든 분들이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외 튀니지 등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뜸했던 지역 영화도 대거 초청했다. 프랑스 특별전도 준비했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참여한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등의 작품이 초청됐다. 동유럽 발칸반도와 아우슈비츠, 종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도 초청됐다. 다큐멘터리도 여러 가지 작품이 포진돼 있다. 미취학 아동 위한 시네키즈 섹션에서는 읽어주는 영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사진=송재원 기자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사진=송재원 기자

[4:24PM] 전양준 마켓운영위원장, 아시아필름마켓 소개

“지적재산권 마켓을 처음 시작한다. 젊은 세대에게 모바일 디바이스가 친구의 존재가 됐다. 젊은이들이 접하는 웹소설, 웹툰, TV예능, 극장용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거래하는 시장을 연다. 지나치게 스토리 판매가 넘쳐도 안 되고 모자라도 안 되는 마켓이다. 다 팔아넘겨도 안 되고 지나치게 판매에 인색하면 안 된다. NEW에서 적극 후원한다.”

[4:31PM] 질의응답

이용관 위원장 “1년 전부터 있던 사태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겸손하고 조용한 20회를 치르겠다고 했다. 강수연 위원장 있으니 의미 달라졌다. 그때는 할 수 있을지 했는데 이제는 자신 있게 조용하고 성숙하게 치를 것이다. 고니라는 태풍이 묘하게 조용하게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줘서 기분이 좋고 편안하다.”

“문광부, 영진위의 예산 지원이 복구되지 않았다. 번복할 수 없다고 했다. 부산시에 하나만 부탁했다. 아시안필름마켓은 지금 타이밍을 놓치면 몇 년 후회할 것 같아 특별히 말씀드렸다. 부산시 부시장님을 통해 기업 협찬을 받게 됐다. 영화계에서 십시일반으로 많이 도와주셨다. 그럼에도 약간 부족하다. 중장기 발전을 위한 플랜을 보류하거나 축소하는 방식으로 크게 어려움 없이 올해 영화제를 치를 것이다. 부산시가 중심에 섰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저희들 입장에서는 4년째 영화의 전당 오고 동결됐다. 새로운 대안을 찾는 것들을 연구하고 있다. 결산 또는 내년 총회 때 말씀드리겠다. 다행스럽게 겨우 치르게 됐다는 점에서 도와주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 예산을 줄여서라도 자리를 지키겠다.”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개막작에서 주목한 것은 제작자다. 엄청난 실력자다. ‘런치박스’를 제작한 사람이다. 신뢰가 간다. 영화를 보고 관객이 힐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성공만을 좇아서 앞으로 나가다 한번쯤 뒤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작품이다. 큰 용기를 받으실 것이다.”

이용관?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전양준 마켓운영위원장. 사진=송재원 기자
이용관?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전양준 마켓운영위원장. 사진=송재원 기자

남동철 프로그래머 “천만 영화 세편이라는데 염두에 두고 선정하지는 않았다. 지금 말씀하셔서 이해했다. 제가 작품 선정할 때 일반적인 기준에 따른다. 부산국제영화제 통해 선보일 때 인정받을 영화라고 판단해서 세편이 들어갔다. 누구에게 잘 보이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파노라마 섹션은 올해 나온 한국영화 중 대표할 영화를 보여주는 섹션이다. 올해 개봉한 영화가 포함돼 천만 영화도 있고 흥행 실패한 영화도 있을 것이다.”

강수연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가 20주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20년 계획이 시급하다. 좋은 영화 프로그래밍과 좋은 관객이 와주는 것은 당연하다. 최선의 노력을 했고 앞으로도 할 노력이지만 앞으로 20년 위해 마켓이나 아카데미, 영화를 하고자 하는 작가들,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한다고 본다. 20주년 축하 행사는 전문 영화인들 위한 프로그램이 풍부하지만 일반 관객을 위한 이벤트가 많다. 아시아 영화 100선, 시네키즈, 시네실버 등 일반 관객을 위한 자리가 있다. 관심 가져달라.”

[4:51PM] 포토타임

[4:52PM] 기자간담회 종료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아시아필름마켓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또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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