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먹방’에 이어 ‘쿡방’이 대세다. ‘요리사’도 외국말로 ‘셰프’라고 부르면서 각종 요리를 잘하는 ‘셰프테이너’도 인기다. 방송 프로그램 역시 요리가 빠지면 섭섭한 상황.

‘집밥 백선생’ ‘냉장고를 부탁해’ 등 예능에서는 이미 퍼질 대로 퍼졌고, 이젠 드라마에도 요리를 중심으로 한 작품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요리사 캐릭터나 요리 혹은 요리업계의 이야기는 드라마에서 꾸준히 다루고 있는 소재다. 하지만 요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음식을 만드는 것에크게 비중을 두는 드라마들까지 나온 것은 ‘쿡방’의 드라마화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사진=KBS2 일일드라마 '다 잘될 거야' 포스터
사진=KBS2 일일드라마 '다 잘될 거야' 포스터

그런 면에서 인기 일본드라마 ‘심야식당’이 한국에서 리메이크돼 SBS에서 방영 중인 것은 ‘쿡방’의 드라마화가 한국에서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tvN ‘식샤를 합시다’ 역시 만들고 먹는 것의 재미를 드라마 안에서 그럴 듯하게 그리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심야식당’은 요리에 크게 신경을 썼다. 하지만 이것이 모두 시청률 고공행진의 공식은 아니다. 다만 특별한 시간대에 주 1회 방송되는 만큼 실험적으로 바라볼 여지는 있다.

이러한 가운데 KBS에서 매주 평일 시청자들과 만나는 일일드라마에도 ‘쿡드라마’를 내세우기 시작했다. 바로 오는 31일 오후 첫 방송 예정인 ‘다 잘될 거야’(극본 이선희, 연출 김원용)가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열정을 가족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쿡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

사진=KBS2 일일드라마 '다 잘될 거야' 포스터
사진=KBS2 일일드라마 '다 잘될 거야' 포스터

앞서 공개된 티저에는 가든에 모여 파티를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과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음식들이 더해져 음식과 사람들이 어우러진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 ‘쿡드라마’인 만큼 주방을 배경으로 배우들이 인증한 사진을 통해 과연 ‘다 잘될 거야’가 어떤 음식드라마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반면 요리나 이야기보다 특별출연하는 손님들이 더 관심을 모은 ‘심야식당’의 전철을 밟지 않을 지도 관전포인트다. 일일드라마인 만큼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요리와 어떻게 연결될 지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는 가운데, 과연 이름만 ‘쿡드라마’가 아닐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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