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이솔 기자]'트렁크 살인 사건' 김일곤이 화제다.
김일곤이 범행 8일, 공개수배 4일만에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일곤은 체포 당시 자신에게 피해를 줬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명단을 작성,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검거 당시 의사, 형사, 판사 등 10여명의 이름이나 직업 등이 적힌 메모지를 소지하고 있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명단을 자신에게 피해를 줬던 사람이라며 "이것들 다 죽여버려야 하는데"라고 혼잣말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명단에 등장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교통사고 당했을 때 나를 치료했던 의사" "돈 떼먹고 달아난 식당 주인" 등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인물들을 대상으로 한 범행은 없었다. 일종의 허무맹랑한 계획"이라며 "이 밖에 기타 특이할만한 소지품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일곤 체포 소식에 "김일곤 체포, 헉" "김일곤 체포, 너무 무섭다" "김일곤 체포, 살생부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