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슬기 기자]추자도 돌고래호 추자도 돌고래호
추자도 돌고래호, "승객 대부분 구명조끼 미착용"
추자도 돌고래호 승객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6일 오전 6시25분께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낚시 관광객 등 19∼20명(추정)을 태우고 전남 해남으로 가다가 통신이 두절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로 추정되는 배가 추자도 남쪽의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2㎞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이에 해경 등이 구조 작업에 나선 가운데 현재까지 돌고래호 위에 있던 생존자 3명을 구조했으며 인근 해상, 양식장 등에서 돌고래호 승선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8구를 발견했다. 이후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해 현재 사망자는 총 10명이다.
이날 생존자의 진술에 따르면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 돌고래호 승선자들은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제29조에 따르면 낚시어선업자는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경우’ 낚시 어선에 승선한 승객 등 승선자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생존자 이모(49)씨는 “전복된 배에 선장을 포함해 구명조끼가 없는 사람 6명이 매달려 있었다”며 “비가 와서 구명조끼가 축축해 승객 대부분이 착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해 사고 당시 대부분 승객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