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아이돌 육상 체육대회’의 묘미는 역시 치열한 승부에 있다. 사투 끝에 차지한 왕관들. 누가 그 영예를 차지했을까. 올 추석까지 11회를 달려온 ‘아육대’의 영광의 순간들을 짚어봤다.

△‘아육대’를 이끈 스타 탄생 조권&보라

[1회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조권. 사진=MBC 화면 캡쳐]
[1회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조권. 사진=MBC 화면 캡쳐]

‘아육대’ 첫 회 방영 당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종목은 역시 육상. 남자 100m 달리기 금메달은 2AM의 조권이 가져갔다. 뒤를 이어 제국의아이들 김동준과 2PM 택연이 순차적으로 들어왔다. 조권의 황금 질주는 남자 400m 계주에서도 이어지며 2관왕 등극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깝권’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조권은 ‘아육대’ 육상 우승으로 ‘깝사인 볼트’라는 별명도 추가했다. 가장 빠른 여자 아이돌은 씨스타 보라에게 돌아갔다. 당시 보라는 100m 달리기도 모자라 100m 허들과 400m 릴레이까지 금메달을 가져갔다. 높이뛰기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며 ‘여자 아이돌 육상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보라는 2회 대회에서 50m로 단축된 거리에서 조권이 동메달로 밀린 반면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지켰다. 이후 매번 톱3에 이름을 올리며 ‘육상돌’로 각광 받았다. △효자 종목된 양궁 “국가대표급 아이돌 누구”

[단거리에 이어 양궁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보라. 사진제공=MBC]
[단거리에 이어 양궁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보라. 사진제공=MBC]

지난 2013년 6회부터 신설된 양궁. 세계 최정상급 국가인만큼 아이돌의 실력도 대단했다. 보라는 육상에 이어 양궁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양궁 종목에 참석한 아이돌은 대회 전부터 연습을 했을 정도였다. 이 중에서 씨스타 보라와 제국의아이들 김동준은 안정된 자세와 고른 호흡으로 퍼펙트 존에 명중시키며 감탄을 자아냈다. 8회 대회에서는 엑스텐이 나왔다. 레인보우 재경은 애프터 스쿨 리지와 동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카메라 렌즈를 맞췄다. 올해 설 특집으로 방영된 10회 양궁 경기도 치열했다. 결승에서 만난 씨스타와 포미닛의 대결도 화제였다. 보라는 10-9-9-10점을 맞혔고, 소현은 10-9-10-9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ID 정화는 첫 출전해 연속 세 번 10점을 맞히며 ‘양궁 여제’로 떠올랐다. 이번 11회에서는 최대 이변이 속출하면서 ‘아육대’ 역사상 가장 치열한 양궁 경기가 펼쳐졌다고 제작진은 입을 모았다. 특히 카메라 렌즈를 정확히 명중시킨 ‘양궁 여신’이 탄생했다는 전언이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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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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