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 샘킴이 최현석과의 대결에서 첫승을 거두며 그간 시달리던 '최현석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9주 만에 등장한 여성 게스트의 힘이 더해진 걸까. 요리 '리소토 먹어보라'로 두 걸 그룹 멤버 보라와 하니의 감탄을 자아내며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걸그룹 멤버의 냉장고' 특집으로 그룹 씨스타의 보라와 EXID의 하니가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개된 냉장고 주인은 보라였다.
앞서 셰프들은 9주 만에 이뤄진 두 여성 게스트의 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개인 사정으로 녹화에 참석하지 못한 정형돈을 대신해 셰프들이 돌아가며 진행을 맡는 등 분위기는 이전보다 한껏 들떠 있었다.
이날 진행 실력은 샘킴이 최현석보다 앞서 있었다. 멘트를 더듬으며 어색한 진행을 이어가던 최현석에 반해 샘킴은 정형돈의 특징을 그대로 따라하는 등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해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보라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한식 재료로 만드는 양식'을 주제로 5번째 대결을 펼쳤다. 앞서 샘킴은 최현석과의 대결에서 4연패한 상황. 셰프의 자존심을 건 승부기에 두 사람의 대결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샘킴과 최현석은 각각 '리소토 먹어보라'와 '터치 마이 주꾸미'를 선보였다. 먼저 '리소토 먹어보라'는 채소 육수에 단호박을 더한 리소토로, 블루베리 소스를 곁들여 부드럽고 달달한 맛을 자랑했다.
최현석의 '터치 마이 주꾸미'는 퓌레의 고소함과 주꾸미의 짭짤함이 조화를 이루는 요리로 마지막에 유자 소스를 가미해 상큼함을 더했다.
보라는 최현석의 요리를 시식한 뒤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 댄스를 추며 온몸으로 맛을 표현했다.
이어 샘킴의 요리를 맛보고는 "야한 느낌이 있다. 닿지 않았는데 녹아내리는 맛이다"라고 표현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마치 썸 탈 때와 비슷하다. 단호박이 너무 달지 않아서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하니 또한 샘킴의 요리에 대해 "저희 엄마는 요리를 잘 못하시지만 뭔가 해주시겠다고 하면 상상되는 맛이 있다. 물론 맛보고 나면 다르지만 이 요리는 상상속의 맛이다"라고 평하며 극찬했다.
결국 보라는 고민 끝에 샘킴에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샘킴은 최현석과 5번 맞붙은 끝에 첫 승을 거뒀다. 값진 승리를 얻어낸 샘킴은 "드디어 최현석을 이겼다"라며 감격했다.
하니의 냉장고는 오는 19일 오후 9시 4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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