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동희 기자]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간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는 안성기 집행위원장과 특별심사위원인 장동건과 이학주, 그리고 강제규 심사위원장, 지세연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올해에는 일본 최대 국제단편영화제인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의 경쟁부문에 선정됐던 최신 일본 단편들을 소개한다. 주한중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자국과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신진 영화인들의 단편도 특별 초청할 예정이다.
또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특별전에서는 지난 2012년 칸 감독주간 단편 수상작 '저주'부터 오스카 루이즈 나비아의 지난 2013년작 '솔레시토' 등을 소개한다.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이 형성된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의 단편도 올해 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에서 상영된다. 2007년작 '여름의 거울'과 2013년작 '특별한 사람', 같은 해 선보인 뮤직비지오 '칼리지 보이' 등을 상영한다.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악의 연대기 설국열차 최종병기 활 등을 편집한 최민영 편집 감독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마련한다.
올해 영화제의 국제경쟁 및 국내경쟁부문 출품 공모에는 총 124개국 5281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했다. 해외 4418편, 국내 863편이 출품됐다. 국제경쟁에 총 31개국 48편, 국내경쟁에 총 11편의 주목할만한 단편을 선정했다. 경쟁부문 예심에는 허남웅 영화평론가와 이혁상 다큐멘터리 감독, 장성란 기자, 조성걸 시나리오 작가, 지세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프로그래머 총 5인이 참여했다.
단편 영화에서 가장 뛰어난 연기를 펼친 배우를 가리는 부문인 '단편의 얼굴상'을 심사하는 장동건은 "상업영화만 해오던 저로선 단편영화를 맛보고 싶다. 그 점에 있어 이번 단편영화제 특별심사위원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인생'을 주제로 한 실험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애니메이션이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장르별로 가장 충실하게 단편다운 개성을 드러낸 작품들을 선정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블러드 브라더스'와 극 영화 '사용설명서', 애니메이션 '어 싱글 라이프'가 영화제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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