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항상 곁에 있던 소중한 사람에게 하지 못 했던 그 말. 베일을 벗은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가 감동적인 고백으로 올가을 관객들의 눈물샘을 적실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전윤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가 참석했다. 주연 지진희는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아쉽게 불참했다.

[배우 이계인 김영철 김성균 성유리 곽지혜, 전윤수 감독. 사진=OSEN]
[배우 이계인 김영철 김성균 성유리 곽지혜, 전윤수 감독. 사진=OSEN]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 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그린 영화다.

믿고 보는 두 중년 배우 김영철과 이계인의 우정으로 얽힌 '미안해' 스토리, 매니저와 배우의 관계로 등장해 애틋한 순애보를 보여줄 김성균과 성유리의 '사랑해' 스토리,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의 딸을 마주해야 하는 복잡한 심경을 그려낸 지진희와 곽지혜의 '고마워' 스토리까지.

우정, 사랑, 가족 등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가 과연 성별과 세대를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

[2:03PM] 영화 상영 시작

[3:58PM] 115분의 영화 상영 종료

[4:03PM] 배우 및 감독 입장

지진희는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아쉽게 불참. [4:05PM] 인사말 및 질의응답

Q. 감독에게 '각각의 스토리에 어떤 감정을 넣으려 했는지?'

전윤수 감독 "사실 애를 많이 썼다. 감정을 쌓아가는 게 쉽지 않았다. 김영철과 이계인 선배님들은 워낙 묵직한 연기로 유명하신 분들인 만큼 세밀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실지 기대가 컸다. 성유리와 김성균 씨의 사랑 이야기에는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었던 안타까움, 슬픔, 애뜻한 마음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지진희와 곽지혜의 에피소드에서는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그리고 포용과 관용은 어떤 것인지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런 감정들을 그려가는 과정이 즐겁고 행복했다"

Q. 김성균과 성유리에게 '함께 연기한 소감은? 키스신은 어땠는지?'

[배우 김성균 성유리 곽지혜. 사진=OSEN]
[배우 김성균 성유리 곽지혜. 사진=OSEN]

김성균 "성유리 씨와 찍은 장면을 스크린으로 보며 깨달았다. 제가 못 생긴 걸 알았지만 이 정도로 못 생긴 줄 몰랐다(웃음). 성유리 씨가 정말 잘 해주셨다. 키스신을 찍을 때도 많이 두근거렸다"

성유리 "찍으면서 김성균 씨가 멜로 감성이 풍부하다고 느꼈는데 오늘 다시 보니 정말 대단한 멜로 배우와 함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키스신을 찍을 때 저는 정말 설렜다"

Q. 곽지혜 양에게 '극중 역할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을 텐데 무섭진 않았는지?'

곽지혜 "머리를 밀기 전엔 살짝 무서웠는데 막상 밀어보니 괜찮았다. 아빠가 연기를 잘 하시니까 정말 좋았다"

전윤수 감독 "지진희 씨가 여태까지 함께 작업한 여배우 중 곽지혜 양이 최고라고 극찬했다"

Q. 이계인에게 '혹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어디였는지?'

이계인 "사나이의 눈물을 보여야 하는 장면이 있다. 링에 올라 마지막 쉐도우 복싱을 할 때였다. 역할도 그렇지만 제 스스로가 그랬다. 이제 나이도 있고 '쉐도우 복싱을 하는 장면은 이게 마지막이겠구나' 싶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돌더라. 순식간에 감정에 빠졌다"

Q. 성유리에게 '평소 착했던 역할과 달라 좋았다고 하시던데?'

[배우 성유리. 사진=OSEN]
[배우 성유리. 사진=OSEN]

성유리 "할 말을 하는 성격이라 제가 다 속이 시원했다. 하지만 까칠하기만 하다면 매력이 없었을 거다. 그 안에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있는 게 슬퍼 보였다. 그런 모습들을 까칠하고 화려한 여배우의 모습과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Q. 마무리 인사

전윤수 감독 "인생을 살면 참 신비로운 순간들을 만나게 된다. 저희 영화를 통해 인생은 참 아름답다는 것을 관객들과 공유하고 싶다"

곽지혜 "영화를 찍을 때 감동과 사랑을 받은 순간이 있었다. 관객들도 저희 영화를 보며 따뜻한 감정을 나누셨으면 좋겠다"

성유리 "솔직히 어느정도 성장하고 나서는 마음 속에 있는 말들을 고백하기 어렵지 않나. 저희 영화를 보시고 용기를 내서 마음 속의 말을 고백하면 좋겠다"

김성균 "영화를 보니까 주변의 지인들이나 소중한 분들이 생각나더라. 여러분들도 편안하고 가까워서 말하지 못했던 분들과 함께 극장으로 오시면 좋을 것 같다"

김영철 "감사하다. 따뜻한 영화니 따뜻하게 봐 달라"

이계인 "살면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이런 말을 많이 쓰는 시대가 됐으면 한다. 저 역시 이 말을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다"

[4:32PM] 개인 및 단체 포토타임

[4:38PM]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언론시사회 종료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