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동희 기자] 외화 '이터널 선샤인'(감독 미셸 공드리)이 10년 만에 국내에 재개봉한 가운데, 흥행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내려가는 중이다.

'이터널 선샤인'은 재개봉 영화 사상 최다 관객수를 동원한 것은 물론, 지난 11일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는 4위에 올라서며 놀라운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 재개봉 포스터]
[영화 '이터널 선샤인' 재개봉 포스터]

'이터널 선샤인'은 지난 11일 하루 91개 스크린(286회 상영)에서 8944명을 모으며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4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재개봉일 당시 박스오피스 8위에 오른 '이터널 선샤인'은 역주행을 거듭하며 결국 톱5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박스오피스 1위의 '검은 사제들'과 비교하면 10분의 1에 불과한 스크린 수이지만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앞서 '이터널 선샤인'은 재개봉일 당일에만 6만5000여 관객을 모으며 재개봉 영화 사상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대만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5만6425명이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2005년 국내 개봉 당시 '이터널 선샤인'은 17만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는 점. 이후 이 작품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9점 대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꼭 봐야하는 명작'으로 손꼽혔다. 특히 영국 가디언지 선정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에 오르고, 2015 BBC주관 미국영화 100선 중 ‘2000년대 이후 멜로 장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2일 오전 '이터널 선샤인'은 '007스펙터'와 '검은 사제들'에 이어 예매율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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