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 시청률 역주행 신화를 쓴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지난 11일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개월간 지성준(박서준)의 첫사랑 찾기를 통한 김혜진(황정음)의 성장과 비밀스러운 키다리 아저씨 김신혁(최시원)이 성숙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시청자도 함께 울고 웃었다. 자극적인 맛을 뺀 착한 드라마였고, 매회 명장면을 만들어낸 명품 로맨스물이었다. “∼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잭슨” “모스트스러워” “어이 관리” 등 숱한 명대사들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입을 통해 탄생됐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해피엔딩을 맞은 ‘그녀는 예뻤다’. 이 인기 드라마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헤럴드POP이 마지막회를 빛낸 명장면을 살펴봤다.

[박서준 황정음.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박서준 황정음.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장거리 연애는 이렇게 하는거야! 달달한 영상 통화 동화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성준과 함께 미국에 가는 것을 포기한 김혜진. 결국 두 사람은 1년 동안 장거리 연애를 할 수밖에 없었고 매일 영상 통화를 하며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특히 두 사람은 밥을 먹을 때도 영상 통화를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지성준은 김혜진이 먹는 비빔밥을 보며 부러워했고 김혜진은 영상 속으로 밥을 건네는 모션을 취해 깨가 쏟아지는 장거리 연애의 진수를 보여줬다.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네! 로맨틱한 빗속 재회 김혜진은 매일 빠짐없이 통화하던 지성준과 연락이 닿지 않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혜진은 급기야 지성준이 쓰러진 것은 아닌지, 빗속 트라우마가 다시 생긴 것은 아닌지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기에 이르렀지만 이때 마침 지성준의 전화가 걸려왔다. 김혜진의 니트 색깔을 말하며 그의 앞에 등장한 지성준. 빗속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로맨틱한 포옹을 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박서준 황정음.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박서준 황정음.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벌써 신혼부부 모드? 설거지도 알콩달콩 한국에서 묵을 집으로 김혜진 부모님의 집을 선택한 지성준. 김혜진은 자신의 부모님에게 사위 대접을 받고 있는 지성준을 보고 잠시 당황했지만 결국 이를 인정하고 아버지에게 인쇄소 기계를 바꾸라며 통장을 건넸다. 이후 지성준은 설거지를 하는 김혜진에게 다가가 그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고 진한 이마 뽀뽀를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설거지를 하는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신혼부부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리 드디어 결혼합니다! 행복한 웨딩마치 ‘그녀는 예뻤다’ 시청자들이 그토록 바라던 장면이 등장했다. 바로 김혜진과 지성준이 결혼식을 올린 것. 친구인 민하리(고준희)가 손수 만들어 준 부케를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혜진의 아름다운 모습과 턱시도를 입고 늠름하게 신부를 에스코트하는 지성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아 버렸다. ◈진정한 행복은 이런 거죠! 아이 낳고 해피엔딩 김혜진과 지성준은 결혼 후에도 여전히 깨가 쏟아지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김혜진의 곱슬머리를 꼭 닮은 여자아이가 지성준의 손을 잡은 후 신호등의 파란불을 보며 “가시오다”라고 말해 이들의 딸임을 직감케 했다. 이후 지성준은 딸을 데리고 엄마에게 갔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혜진이 모습이 등장해 두 사람이 완벽한 가족을 이뤘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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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종영①] 황정음·박서준·최시원은 이제 뭐하나 [‘그녀는 예뻤다’ 종영②] 마지막회를 빛낸 명장면 [‘그녀는 예뻤다’ 종영③] 마지막다운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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