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윤.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장소윤.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김나희 기자] '마을' 문근영이 드디어 장희진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냈다. 장희진은 정애리의 딸이자 신은경과 장소연의 자매가 맞았던 것. 특히 '마을'은 이날도 충격적인 엔딩을 맞이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 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2회에서는 언니 김혜진(장희진)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을 파헤치는 한소윤(문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근영 신은경 정애리 장희진.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문근영 신은경 정애리 장희진.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이날 아가씨(최재웅)의 집에서 그와 대화를 나누던 한소윤은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소윤은 "사진은 왜 찍은 거예요?"라고 물었고 아가씨는 "예뻐서요"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했다.

한소윤은 이어 김혜진의 실종 당시 이야기를 물었고 아가씨는 "동생 찾으러 캐나다 간 줄 알았다"고 답했다. 아가씨는 "김혜진이 죽기 전에 꼭 한 번 동생을 보고 싶다고 했다"며 한소윤을 무척 그리워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아가씨와 헤어진 한소윤은 가영(이열음)의 엄마인 경순(우현주)을 찾았고 가영이 김혜진과 같은 파브리병을 앓고 있음을 알렸다. 앞서 한소윤은 가영과 김혜진이 이복 자매임을 의심해 유전자 결과로 확인한 바 있다.

한소윤은 경순에게 "가영이가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경순은 "이런 종이 쪼가리로 귀한 딸을 병자로 만드느냐"며 분노했다. 경순은 한소윤의 뺨을 때리며 그를 식당 밖으로 내쫓았다.

[문근영 우현주.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문근영 우현주.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이미 가영은 파브리병이 진행되고 있었다. 친구들과 쇼핑을 하다 혼자 집으로 돌아오던 가영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명에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그는 엄마 경순과 통화하던 중이었다.

놀란 경순은 경찰사에 사고를 신고했고 대대적인 수사가 펼쳐졌지만 가영을 찾을 순 없었다. 아연실색한 경순은 반쯤 정신을 놓은 듯 한소윤에게 "김혜진 말대로 할 걸 그랬어"라며 과거 일을 중얼거렸다.

한편 가영은 목재소에서 눈을 떴다. 대광 목재 남씨(김수현)는 "학생 일어났어?"라고 물었지만 놀란 가영은 그곳에서 뛰쳐나오며 엄마를 불렀다. 하지만 이때 다시 이명이 찾아왔고 가영은 또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래도 다행히 가영은 누군가에게 발견돼 응급실로 실려갔다. 의사는 "혹시 환자가 앓고 있는 다른 병이 있느냐"고 물었고 한소윤은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파브리병이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이열음.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이열음.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가영의 병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된 경순은 한소윤에게 과거 자신이 당했던 성폭행에 대해 털어놨다. 경순은 또한 과거 김혜진이 자신에게 찾아와 "괴물을 잡자"고 권유했던 이야기도 말했다.

경순은 김혜진의 엄마에 대해선 모르지만 "김혜진이 서유나(안서현) 외할머니를 애타게 찾았다는 것만 안다"고 밝혔고 한소윤은 윤지숙(신은경)을 찾아가 김혜진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추궁하기 시작했다.

한소윤은 "마을에 소문이 파다하더라. 언니랑 몸싸움을 했다는. 언니 유품 중에 피 묻은 헝겊 조각과 머리카락이 나왔다"라고 말문을 연 뒤 "진실을 말해 달라"며 유전사 검사를 빌미로 그를 협박했다.

이에 윤지숙은 "엄마한테는 끔찍한 아이였다"며 김혜진이 자신의 동생임을 시인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강주희(장소연)는 과거 김혜진을 낳았던 자신의 엄마 뱅이아지매(정애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꿈에서 깼다.

[정애리.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정애리.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그동안 '마을'은 시청자들을 경악케 하는 엔딩으로 매회마다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도 엔딩에서 땅바닥에 버려져 있는 아이의 모습이 등장, 그 아이가 비극적인 삶을 살다 죽은 김혜진임을 암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번 예상치 못한 전개와 풀어도 풀어도 풀리지 않는 촘촘한 스토리로 '명품 드라마'라고 호평을 받고 있는 '마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마을'의 퍼즐 조각이 과연 어떤 모양으로 맞춰질지 그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