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송숙현 기자]화려한 유혹’ 정진영의 묵직한 사랑법이 시청자의 폭풍 관심을 받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은 신은수(최강희 분)의 딸 홍미래(갈소원 분)가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제 2막을 시작했다. 강석현(정진영 분)家를 향한 신은수의 진정한 복수가 시작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큰 기대가 실렸다.

사진 : 제공 메이퀸픽쳐스
사진 : 제공 메이퀸픽쳐스

15년 전 첫사랑 신은수(최강희 분)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형우(주상우 분)가 안방극장을 울린다면 그녀에 대한 연민이 번지고 있는 강석현(정진영 분)을 향한 시청자의 공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첫사랑 백청미(윤해영 분)를 닮은 신은수에게 점점 끌리는 강석현의 감정 연기는 브라운관을 압도한다.

시청자가 강석현의 마음을 응원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그녀를 위협하는 공포의 존재였던 그가 신은수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열면서 따뜻한 면모를 보이고 있음과 동시에 그녀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자처하고 있기 때문.

지난 방송에서 진형우와의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뉴질랜드 이민행을 결심한 신은수에게 “가지마. 내 곁에 있어주면 안되겠냐”고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은 그녀를 향한 그의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암시했다. 신은수가 떠난다는 사실에 힘들어하며 술을 마시는 모습 또한 안방극장에 애잔한 감정을 전했다.

신은수의 딸 홍미래(갈소원 분)가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힘들어하는 그녀를 위해 진형우에게 "고통스러울 때는 잡아 줄 사람이 필요해. 네가 버팀목이 되어줘. 견디며 잡아주는 거 그게 사랑이야"라고 조언하는 모습에서는 그의 진심이 느껴졌다.

신은수를 향한 강석현의 지켜주고 싶은 마음은 커져만 가는 상황. 15년 전 첫사랑인 신은수와 진형우의 끈끈한 관계 속에서도 신은수를 향한 강석현의 애틋한 마음을 보며 시청자는 강석현 식 묵직한 사랑법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