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김은지 기자]주한미군의 탄저균 실험이 무려 15차례나 실시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한미 합동실무단'은 "주한미군이 올해 탄저균 검사용 샘플과 함께 페스트균 검사용 샘플을 반입한 사실과 과거에도 2009년부터 2014년까지 15차례 탄저균 검사용 사균 샘플을 반입하여 장비 시험 및 사용자 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 : 미군 한국서 16차례 탄저균 실험 / SBS 뉴스
사진 : 미군 한국서 16차례 탄저균 실험 / SBS 뉴스

이에 따라 탄저균 실험이 올해 오산기지에서 처음 진행됐다는 주한미군의 주장은 거짓으로 판명됐다.

합동실무단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용산기지에서 모두 15차례의 사균화된 탄저균 검사용 표본을 반입해 분석하고 식별장비의 성능을 시험했으며 교육훈련도 진행했다. 이들 실험은 용산기지 내의 한 병원에서 이뤄졌으나 현재 이 병원은 폐쇄됐다.

앞서 주한미군사령부는 5월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탄저균 표본 실험 훈련은 올해 오산기지에서 처음 진행됐으며,독극물과 병원균 식별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탄저균은 대표적인 생물학무기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탄저균의 포자는 땅 속에 묻은 시체에서도 몇 년간 생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민들을 더욱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