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캐나다 외교관들이 지난 1월부터 북한에 억류된 임현수 목사와 면담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총리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NN은 캐나다 외교관들이 북한에 억류된 뒤 '종신노역형'을 선고받은 임현수 목사를 면담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임 목사가 사목하는 토론토의 큰빛교회 대변인 리사 박을 인용, 캐나다 외교관들이 18일 오전 평양에서 임 목사를 영사 접견했다"고 전했으며 임 목사가 10여개월 전 북한 당국에 의해 억류당한 이래 면담이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NN에 따르면 서울 주재 캐나다 대사관 소속 외교관 2명은 한국어 통역 1명을 대동하고 18일 아침 임 목사를 만났다고 알려졌다.
이들 캐나다 외교관들은 임 목사가 비교적 평정심을 찾은 상태이며 건강도 양호한 편이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16일 임 목사에 대한 북한 법원의 선고공판도 참관했다.
이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임 목사에게 종신노동형을 선고한 북한의 통치와 사법 체계의 문제는 잘 알려져 있다”면서 “캐나다 국민이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올바르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최고재판소는 지난 16일 임 목사의 국가전복 혐의를 인정해 종신노역형을 선고했다.
한편 1997년부터 북한에 드나들며 인도적 구호활동을 해온 임 목사는 지난 1월부터 북한에 억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