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감독 J.J. 에이브럼스)가 새로워진 '스타워즈'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다. 과연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스타워즈'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팬들과 새로운 관객들을 품에 안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7')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가 참석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지난 1977년부터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앞서 제작을 맡은 캐슬린 케네디 대표는 "이번 작품을 포함해 에피소드 8, 9와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작품을 향후 5년간 매년 개봉할 계획이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새로워진 시리즈의 포문을 연 '스타워즈7‘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특히 이번 '스타워즈7‘에서는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캐릭터들과 새롭게 포스를 이어갈 인물들이 만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레아 공주(캐리 피셔) 등 시리즈 대표 영웅들이 귀환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 레이(데이지 리들리), 핀(존 보예가), 카일로(아담 드라이버)가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
여기에 인기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 '프린지'와 영화 '미션 임파서블3', '스타트렉: 더 비기닝'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실력을 인정받은 J.J. 에이브럼스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또한 "어린 시절 '스타워즈'는 나에게 굉장한 존재였다. 당장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팬이었다"라고 말할 만큼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이기에 과연 어떤 상상력과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7일 개봉.
[11:00AM]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내한 기자간담회 시작
[11:06AM] 존 보예가, 데이지 리들리, 아담 드라이버, J.J. 에이브럼스 입장 후 포토타임
[11:10AM] 인사말
존 보예가 "한국에 올 수 있어 영광이다. 따뜻하게 호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스타워즈'와 함께할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이 나오길 기대하겠다."
데이지 리들리 "(한국말로) 포스가 함께 하길. 저는 영국 출신인데 한국 사람들이 많은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기대감으로 왔다. 따뜻하게 맞아주시길 부탁드린다."
아담 드라이버 "한국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직 제대로 보진 못했다. 호텔이 매우 크고 스테이크도 맛있었다."
J.J. 에이브럼스 "다시 한국에 온 것이 매우 기쁘고 이번 내한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왔다. 감사드린다."
[11:12AM] 질의응답
Q. 데이지 리들리에게 '극중 레이가 전 시리즈의 여주인공과 다른 점은?'
데이지 리들리 "강력한 여성 역할을 제가 할 수 있다는게 영광이다. 그리고 레아 공주의 뒤를 잇는 것도 영광이다. 하지만 다른 점은 있다. 레아 공주는 공주로서 지원을 받고 성장하는 반면 레이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성장한다는 점에서 다른 것 같다."
Q. J.J. 에이브럼스에게 '연출 당시 가장 힘들었던 점은?'
J.J. 에이브럼스 "저희는 진정성에 접근 방법을 뒀다. 가상 세계를 현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새롭게 창출되는 세계를 과거의 '스타워즈'를 공부하지 않고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고 그래서 새로운 인물들도 넣었다. 또한 '스타워즈' 시리즈를 사랑하는 기존 팬들을 위해 조지 루카스 감독의 세계관을 최대한 재해석해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Q. J.J. 에이브럼스에게 '기존 팬과 새로운 팬들을 모두 사로잡을 관전 포인트는?'
J.J. 에이브럼스 "'스타워즈'라는 작품은 모든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 세대의 캐릭터들과 젊은 세대인 20대의 주요 캐릭터들이 상호 교환하기 때문에 모든 세대들이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40대는 영화를 보며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고 어린 세대는 로봇 등 다양한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저와 같은 나이 또래의 관객에게는 이번 영화가 단순 회상이 아니라 새로운 스토리로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 그리고 카일로 렌라는 새로운 악역이 등장한다. 그는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강인한 악역이라 더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Q. 아담 드라이버에게 '이전 작품과 다른 점이 있었는지?'
아담 드라이버 "사실 이런 대규모의 작품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기대도 많았지만 두려움도 많았다.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 '드디어 내가 의상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작품에 참여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했고 제공되는 음식도 맛있었다. 하지만 감독님은 제게 작은 분량을 쪼개서 작업하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하루하루의 진실된 순간들을 모아 이번 작품을 만들었다. 전체로 보면 대규모 작품의 영화지만 막상 촬영을 할 땐 다른 영화와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Q. J.J. 에이브럼스에게 '이 작품의 가장 큰 흥행 요소는 무엇인지?'
J.J. 에이브럼스 "영화를 촬영하며 해리슨 포드를 포함한 여러 전 세대의 배우들이 그 캐릭터의 의상을 입으며 다시 그때로 돌아가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과거 '스타워즈‘는 기존에 자리를 잡았던 배우도 있었지만 처음보는 신예가 주요 스토리를 이끌어갔다.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다. 여러 신예 배우들이 기존 배우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충돌하며 역할을 해내는지가 이 영화의 중요한 흥행 요인이 될 것 같다. 대본을 쓰며 어떤 만남이 있고 어떤 충돌이 있으며 어떤 스토리를 써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분이 작품을 보며 그것을 느끼길 기대한다."
Q. J.J. 에이브럼스에게 '이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J.J. 에이브럼스 "'스타워즈'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 제가 어떤 작품을 못 봤다고 친구에게 이야기하면 그 친구는 제게 ‘샘난다’고 한다. 이 말은 그 작품을 새롭게 체험할 기회가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강인한 힘이 있다. 단순히 로맨뿐만 아니라 선과 악의 구도, 우정 등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이 심장이 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소망과 희망이라는 실체가 있다는 점을 관객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Q. 존 보예가에게 '극중 핀이라는 역할을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존 보예가 "제가 맡은 핀이라는 역할은 자라온 환경과는 별개로 포스 안에서 ‘내가 빛을 택할 것인지 혹은 어둠을 택할 것이지’하는 선택의 여지를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Q. J.J. 에이브럼스에게 '한국 콘텐츠에 대한 생각은?'
J.J. 에이브럼스 "3년 동안 '스타워즈' 작업에 몰입하다 보니 다양한 작품을 보지 못했다. '스타워즈‘가 곧 개봉하니 이제부터 따라잡을 생각이다. 한국 영화 산업은 굉장히 강한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봉준호 감독과 친하고 오늘 아침에도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에서의 흥행에 대해 물어봤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제가 '스타워즈‘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작품들을 봤는데 그중 한국 영화들도 있었다. 한국 영화는 장르의 통합을 통해 강한 액션과 감동, 드라마를 전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스타워즈'도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통합해 보여주려 노력했다."
[11:45AM] 마지막 인사
J.J. 에이브럼스 "저는 다시 한번 한국에 오길 희망했다. 한국 분들은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실 뿐만 아니라 오늘과 같이 좋은 질문을 해주신다. 다시 한국에 오게 돼서 영광이다."
[11:57AM] 마지막 포토 타임 후 내한 기자간담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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