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 배우 류준열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초반을 책임졌다면 중반부터는 박보검이 달리고 있다. 그는 크리스마스 이후 부쩍 늘어난 애정 표현을 옵션으로 더했으며 기본적으로는 모성애를 자극하는 빈틈과 때때로 보여지는 남자다운 모습으로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특히 그는 하얀 이와 보조개를 자랑하며 입꼬리가 찢어져라 웃는 특유의 상쾌한 미소로 전국에 수많은 '택덕후'를 양산했다. 이에 헤럴드POP은 자세히 보지 않아도, 오래 보지 않아도 예쁜 최택의 미소 모음집을 준비했다. 그는 언제, 왜, 어떤 얼굴로 우리에게 설렘을 안겼을까.
◆ 6화 '첫눈이 온다구요', 귀국 후 친구들과 포옹하며… 중국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대국에 참여한 택이를 기다리던 골목길 친구들 덕선(혜리), 선우(고경표), 정환(류준열), 동룡(이동휘)은 택(박보검)의 귀국 소식에 그의 집으로 모였다. 택이의 방문 앞에 일렬로 선 네 사람은 방문을 열고 나타난 택을 차례로 안아줬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재회한 그는 기쁜 미소로 그들을 반겼다. 특히 그는 점퍼를 벗으며 포옹을 생략하려던 덕선을 먼저 껴안아 자신의 마음을 살짝 내비치기도 했다.
◆ 7화 '그대에게', 덕선에게 장갑 선물을 약속하며… 정봉(안재홍)이 제안한 마니또 게임에 참여한 골목길 친구들. 덕선의 마니또는 택이였다. 그러나 택이는 바둑 경기 때문에 덕선을 챙기지 못했고 크리스마스 이브날이 돼서야 덕선을 떠올렸다. 택은 미안한 마음에 평상 위에 누워 우울해하고 있는 덕선에게 다가가 무릎을 굽히고 앉아 덕선을 올려다보며 "갖고 싶은 선물이 뭐야? 다 사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신난 덕선이 "핑크색 장갑! 앙고라!"라고 하자 그는 예쁜 미소로 답하며 "아빠 꺼랑 똑같은 걸로 사줄게"라고 약속했다.
◆ 8화 '따뜻한 말 한마디', 기원 밖에서 기다리던 덕선과 인사하며… 택이는 골목길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가기로 약속했다. 택은 기원이 끝나면 혼자서 영화관을 찾아가겠다고 했으나 이를 걱정한 친구들은 덕선을 기원 앞으로 보냈다. 이후 자신을 기다리던 덕선과 마주한 택은 기분 좋아진 듯 눈웃음을 지으며 덕선의 머리를 헝클었다. 그러나 이내 덕선은 가방을 두고 내려온 택에게 잔소리를 하며 그의 칠칠맞은 성격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 9화 '선을 넘는다는 것', 대국을 끝낸 뒤 덕선을 바라보며… 덕선은 택이 아빠 무성의 부탁으로 택의 중국 경기에 동행했다. 택이는 경기를 앞두고 평소와 달리 웃음기 없는 표정을 유지해 덕선을 긴장시켰다. 덕선은 택이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그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러한 택이의 무표정이 깨진 순간은 대국이 끝난 뒤였다. 그는 수많은 취재진들 사이에서 덕선을 발견하고는 피곤한 듯 살짝 입꼬리만 올린 미소로 반가움을 표했다.
◆ 10화 'MEMORY', 덕선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덕선, 선우, 정환, 택은 가출한 동룡을 찾기 위해 보라(류혜영)의 차를 타고 대천 해수욕장에 갔다. 동룡을 차에 태우고 나자 자리가 모자랐고 이에 보라는 "낙오시켜. 너희들이 애냐? 버스 타고 와"라고 말했다. 그러자 선우는 "혼자는 좀 그러니까 둘?"이라며 맞장구쳐 결국 택과 덕선을 남긴 채 차를 출발시켰다. 택은 과자를 가지고 장난치던 덕선의 장난을 받아주며 입을 크게 벌리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덕선은 택의 두둑한 지갑을 보고는 "고기 먹으러 갈래? 등심!"이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마주 보며 해맑게 웃었다. 택은 정신없이 고기를 집어먹는 덕선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자신을 '호구'라며 잔소리를 늘어놓는 덕선을 보면서도 헤벌쭉 웃기만 했다.
한편 택은 이날 "야 덕선이 진짜 어때?"라고 묻는 동룡의 질문에 웃으며 "난 좋아"라고 답했다. 그리고는 "나 덕선이 좋아해. 친구가 아니라 여자로 좋아"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려 삼각 관계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