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가발 업체 홍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연 홍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2일에 방송된 MBC '무한도전' '불만제로' 편에서 박명수가 방문했던 가발 회사에 박명수의 얼굴이 보였다며 '홍보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가발업체 측은 당일 "박명수는 모델일뿐 수익 권한이 전혀 없다"며 "그날 첫 방문이자 가발도 처음 써봤다"고 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 캡처

더불어 18일 새벽, 박명수는 본인의 SNS를 통해 긴 사과문을 게재하며 "동생이 홀로 설립한 회사이며 본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논란을 일으킨 사죄의 메시지를 전했다.

'무한도전'에서 '불만제로'의 일환으로 가발업체를 찾은 박명수는 젊어 보이는 스타일을 선호한다며 갈색 머리의 90대 아이돌을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이 과정에서 제대로 가발을 맞춘 것이 아니라 최첨단 시스템으로 포장된 아날로그적 방법으로 랩으로 머리를 싸고 사인펜으로 머리 모양을 잰 뒤, 양면 테이프를 이용해 이마와 머리 위에 살짝 붙이는 수준으로 가발을 연출했다.

전문가의 눈 대중으로 임시방편으로 스타일링을 한 박명수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모두 "킥킥"대며 웃었다. 단지 박명수 본인만 매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누가 이런 박명수의 모습을 보고 그 가발업체를 찾아갈지 의문이다. '무한도전'에 나왔다고 기를 쓰고 그 가게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인터넷 활용이 자유로운 사람이자 무한도전을 시청한 사람이다.

보편적인 가발 수요 나이대를 생각한다면 박명수가 방문한 가발 업체는 '무한도전'을 타고 홍보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본 '박명수'의 사진과 이름이 걸린 가발 업체에 들어간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한편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동생 가게에 간건 좀 꺼림직하지만 나는 거기서 쎄씨봉 말고 사진 나온거 못 봄" "사과 했으니까 논란은 그만" "별로 거슬리지 않던데" 등의 의견을 남기며 잦은 논란에 피로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