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배우 오연서가 쉴 새 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해 한국영화 ‘국가대표2’에 캐스팅 된 오연서는 그해 8월부터 두 달간 아이스하키 장을 오가면서 촬영 준비에 매진했다. 오랜 훈련과 촬영을 거쳐 지난 14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영화를 끝내자마자 휴가를 반납했다. 드라마 촬영장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다. 내달 24일부터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첫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배우 오연서. 사진=송재원 기자]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배우 오연서. 사진=송재원 기자]

오연서는 최근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 연이은 드라마 출연으로 휴식이 필요했으나 ‘국가대표2’와 ‘돌아와요 아저씨’를 만나면서 일정을 변경했다. 좋은 작품의 출연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

오연서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국가대표2’는 지난 2009년 7월 스키 점프 팀의 애환을 그려 전국 관객 803만 명(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집계)을 돌파한 한국영화 ‘국가대표’에 이은 시리즈다. 이번에는 아이스하키 팀의 이야기이다.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에서 발랄한 모습이나 사극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면 ‘국가대표2’는 오연서의 또 다른 연기 얼굴을 드러낼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화 ‘두 사람이다’ ‘울어도 좋습니까’ ‘울학교 이티’ ‘여고괴담5’ ‘저스트 프렌즈’ 등 스크린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해왔기에 영화배우의 이력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지난해 ‘빛나거나 미치거나’ 촬영 마친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도 영화 활동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영화 '국가대표2'에 이어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로 복귀하는 배우 오연서. 사진=송재원 기자]
[영화 '국가대표2'에 이어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로 복귀하는 배우 오연서. 사진=송재원 기자]

‘국가대표2’를 촬영할 당시 만난 ‘돌아와요 아저씨’ 시나리오는 오연서의 마음을 다시 움직였다. 영화 촬영을 마치고 휴식을 취할 계획이었으나 급히 변경한 것. 드라마 촬영장에 직행하는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죽음에서 다시 돌아오는 역송 체험을 통해 삶을 되돌아본다는 이 드라마는 기존 작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소재와 이야기로 무장돼 있다. 오연서도 마음이 끌려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일본의 원작 소설 ‘츠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각색했다.

한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역송 체험이라는 소재가 우리나라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은 만큼 신선하다. 일본 소설이 원작이라 이질감이 날 법도 하건만 국내 분위기에 맞게 각색이 워낙 잘 됐다. 드라마 관계자들 사이에서 시나리오가 재밌는 작품 중 하나로 입소문이 난 상태”라고 귀띔했다.

휴가까지 반납하고 돌아오는 오연서는 전작 ‘왔다! 장보리’에서 보여준 시청률 흡입 내공과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보여준 캐릭터의 힘, 특유의 장점들만 취합해 ‘돌아와요 아저씨’에 녹여내겠다는 각오다.

드라마를 마친 이후에는 곧바로 스크린에서 관객과 인사한다. 올 여름 개봉 예정인 ‘국가대표2’는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마이 뉴 파트너’ 등을 연출한 김종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연서를 비롯해 수애, 오달수, 하재숙,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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